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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동향
[미국] 식료품 시장, 이커머스(e-commerce) 영향력 확대
등록일
2024-05-16
조회
715
[지구촌 리포트] ▶ 미국 식료품 시장, 소매점보다 이커머스 매출 성장률 더 높을 것 ⦁리서치 업체 브릭 미츠 클릭(Brick Meet Click)이 최근 발표한 ‘미국 식료품 이커머스 매출 전망 : 2024-28 보고서’(US eGrocery Sales Forecast: 2024-28)에 따르면 식료품 이커머스 매출이 향후 5년 동안 연평균 4.5%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매장 내 식료품 판매 증가율 1.3%에 비해 세 배 높은 수치다. 이 보고서에서는 향후 5년 동안 식료품 이커머스 성장이 매장 내 판매보다 전반적인 식료품 판매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미국 식료품 판매는 2028년까지 연평균 1.6%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지난 5년 간 시장이 기록한 5.6% 성장에서 크게 감소한 수치이다. 반면 2028년 말까지 식료품 전자상거래 (e-commerce, 이커머스) 매출은 연간 약 1,2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미국 전체 식료품 매출의 12.7%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미국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단위 : 백만달러) 출처 : Euromonitor ‘Retail_E-Commerce_in_the_US’ <미국 전자상거래 시장 예상 규모>(단위 : 백만달러) 출처 : Euromonitor ‘Retail_E-Commerce_in_the_US’ ▶이커머스 시장 성장 요인, 시장 성숙도와 인플레이션의 둔화 ⦁브릭 미츠 클릭의 파트너인 데이비드 비숍 (David Bishop)은 향후 이커머스 시장 전망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칠 요인으로 이커머스 시장의 성숙도 증가와 인플레이션 둔화를 꼽았다. ⦁대부분의 식료품점에서 제공하지 않는 택배 배송 서비스 (ship-to-home)를 제외한 배달 및 픽업 판매는 2028년까지 총 식료품 판매의 10.7%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특히 픽업(5.4%) 방식이 배달(4.4%), ship-to-home 배송(2.8%) 방식보다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로 인해 2028년에는 픽업 방식이 전체 온라인 식료품 판매의 약 47%를 차지할 것으로 보았다. ⦁현재 식품 이커머스 시장에서 대부분의 식료품 소매업체가 타사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온라인 부문에 진출하고 있고 이로 인해 픽업의 이용률은 배송에 비해 뒤쳐져 있다. 2023년 타사의 마켓플레이스를 이용한 비율은 전체 온라인 식료품 판매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였다. 그러나 식료품점들이 픽업 서비스 제공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이러한 픽업 서비스 확장은 2028년까지 픽업 방식의 이용을 증대시켜 유통 격차가 줄어드는 추세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식료품 이커머스 시장의 선두주자, 월마트(Walmart) ⦁월마트(Walmart)는 식료품 이커머스 시장에서 선두를 확고히 하며 급증하고 있다. 여전히 아마존(Amazon)이 이커머스 시장을 이끌고 있지만, 식료품 분야의 성장에 힘입어 2023년 월마트의 온라인 판매 성장률은 아마존보다 전년대비 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을 뿐 아니라 미국 소매 이커머스 부문의 상위 탑 10 기업 중 가장 높았다. ⦁2023년 월마트의 온라인 판매 성장의 가장 큰 요인은 월마트가 미국 최대의 유통업체임과 동시에 미국 전체 식료품 판매의 약 19%를 차지할 정도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 꼽힌다. 또한 식료품의 특성상 미국 소비자들이 택배 배송보다 커브사이드 픽업 (Curbside Pickup)과 같은 ‘클릭 앤 콜렉트’(Click and Collect) 옵션을 선호한다는 점이다. 월마트는 다른 어떤 미국 소매점보다 가장 발빠르게 커브사이드 픽업 옵션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 시작했고, 이는 월마트가 팬데믹에 따른 이커머스 붐을 가장 탁월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월마트는 2023년 말까지 전국 4,600개 월마트 매장에서 커브사이드 픽업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월마트의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확대 노력은 커브사이드 픽업에 그치지 않고 자체적인 당일 배송 서비스 제공을 위한 막대한 투자로 이어진다. 2023년 말을 기준으로 월마트는 미국 내 3,900개 매장에서 당일 식료품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이커머스 시장에 뛰어든 틱톡(Tiktok)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중 하나로 떠오르는 틱톡(TikTok)도 이커머스 시장에 뛰어들며 의미있는 매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중국 기업 ‘ByteDance’가 소유한 이 기업은 짧은 형식의 비디오 콘텐츠에 집중하며 젊은층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고 있다. 특히 모바일에 최적화된 화면과 기능, 스크롤을 계속 내리게 만드는 수직형 비디오, 과거 조회수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보고 싶어할 새로운 동영상을 결정하는 알고리즘 등으로 사용자 참여와 몰입도, 플랫폼에서 보내는 시간을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틱톡은 점점 더 많은 기능을 통해 더 많은 이용자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특히 최근에는 비디오 컨텐츠와 연계한 라이브 스트리밍 전자 상거래가 전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틱톡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스트리밍 컨텐츠에는 브랜드 대표나 영업사원 그리고 인플루언서가 제품을 실시간으로 소개 및 시연하고 쇼핑객은 실시간 채팅을 통해 호스트와 직접 소통하고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입할 수 있다. 2023년 9월 ByteDance는 미국에서 ‘틱톡샵’(TikTok Shop)을 출시했고, 불과 4개월만에 1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사점 ⦁온라인 식품 시장은 반복구매 및 재구매율이 높다는 점과 더불어 온라인 쇼핑에 대한 부담 및 거부감이 없는 MZ세대가 주력 소비층으로 부상하면서 점차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 실제로 월마트를 포함한 미국 대형 유통업체의 2023년 식료품 온라인 판매의 약 45%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미국 온라인 식료품 판매 비즈니스는 성장세가 둔화된 전체 온라인 시장에서 운영 비용 절감과 고객 경험 컨트롤을 위해서 식료품 업체들이 제 3업체 파트너보다는 자체 서비스를 통해 수요를 유도하는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변화가 예측되고 있다. 출처 : Euromonitor : Retail E-Commerce in the US × Grocery e-commerce sales predicted to grow 3 times faster than in-store sales, report finds https://www.grocerydive.com/news/grocery-ecommerce-sales-grow-faster-delivery-pickup/714271/
해외시장동향
[말레이시아] 펫푸드 시장 동향
등록일
2024-05-16
조회
544
[지구촌 리포트] ▶말레이시아 펫푸드 시장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EuroMonitor)는 2023년 말레이시아 펫푸드 시장 규모를 전년대비 7.2% 성장한 377.5 백만불로 평가했으며, 2024년에 404.8 백만불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팬데믹시기 집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늘어난 반려동물 인구로 펫푸드 시장은 2019-2024년 기간 동안 연평균 10.3%로 큰 폭으로 성장했다. 급격한 성장세와 더불어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2024년-2029년 기간 성장률은 7.6%로 예측되고 있다. 꾸준한 반려동물 인구증가와 더불어 말레이시아에서도 불고 있는 서구를 시작으로 확산되는 펫휴머니제이션(Pet Humanization, 반려동물을 단순한 동물이 아닌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사람처럼 대하며 보살피는 것) 문화가 점점 퍼지고 있어 앞으로도 펫푸드 시장의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슬람 문화권인 말레이시아는 개를 금기시하고 있어 반려동물 중 고양이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은 국가이다. 펫푸드 비중 또한 고양이 사료 70.5%, 개 사료 25.9%, 기타 사료 3.5% 비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반려동물에 따라 다른 급여 방식으로 인한 차이도 일부 존재한다. 고양이의 경우 시판 사료를 급여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개의 경우 아직도 먹다 남은 사람 음식을 사료 대신 급여하는 경우도 일부 있으며, 사료와 혼합하여 먹이는 경우도 존재한다. 사료 종류 또한 개와 고양이 간 비중 차이가 존재하는데, 기본적으로 덥고 습한 기후로 건식 사료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다만 고양이의 경우 음수량이 중요한 동물 특성상 건식 사료와 습식사료를 일부 혼합하여 함께 급여하는 주인이 많아 전체 고양이 사료 중 습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36.4%로 높은 편이다. 개 사료의 경우 건식 사료가 79.95, 습식사료는 17.4%로 건식 사료 비중이 훨씬 높다. ▶ 2023-2024 펫푸드 트렌드 변화 장기화된 경기 침체는 말레이시아 반려동물 인구의 소비패턴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중저가 사료구매층은 지속적인 물가 상승으로 인한 가계 부담으로 기존에 먹이던 사료보다 조금 더 저렴한 가성비 사료를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하지만 프리미엄 사료에 대한 수요는 고객 충성도가 강해 경기 침체로 인한 타격이 많지 않은 편이다. 프리미엄 브랜드의 경우 영양성분 강화 등 반려 동물의 건강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으로 꾸준한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이러한 프리미엄 라인에 대한 인식 확대는 펫 소매점, 애완동물 전문 매장의 성장을 견인했다. 과거 사료나 반려동물 용품을 대형마트에서 주로 구입하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애완동물 전용 매장에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직접 경험해보고 구입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 특히 애완동물 전용 매장에서는 전문가의 조언과 추천을 받을 수 있다는 인식 덕분에 새로운 제품을 시도하는 소비자가 많다. 팬데믹 이후 변화된 일상은 현지 펫푸드 트렌드에도 변화를 가져왔으며, 크게 3가지 키워드로 정리할 수 있다. 1) 건강과 웰니스 지난 2020년대 초 전세계를 휩쓸었던 팬데믹의 여파로 반려동물 케어에도 더 많은 신경을 쓰는 소비자가 늘어났다. 맛이나 간편함에 치중된 사료에서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 사료로 취향이 변화하고 있으며 라벨링의 성분을 꼼꼼하게 보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말레이시아 내에서도 휴먼 그레이드(Human grade,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수준이란 뜻으로 고품질 원료를 썼음을 의미) 사료가 보편화되고 있다. 라벨링에 있는 성분을 따지는 것에서 한단계 나아가서 사람처럼 피부, 모질, 관절 등 각 신체에 따라 맞춤형 사료를 찾아 반려동물이 좀 더 오래,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관리하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다. 앞으로도 활력, 심장케어, 당뇨, 신장, 관절 등 반려동물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이 개발되고 소비자의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 가치 소비 주인의 관심사, 소비 가치에 따른 선택이 펫푸드 시장에도 반영되고 있다. 식물성 대체 단백질, 콩을 활용한 사료 등 육류 지양 사료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과거에는 반려동물의 알레르기 반응에 따라 사료 성분을 골랐다면, 최근에는 식물성 원료 등 주인이 지향하는 가치에 맞는 사료로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런 소비자의 수요에 맞춰서 버섯 사료, 곤충 사료 등 다양한 대체 단백질원을 사용하는 사료 제품이 개발되고 있다. 3) 영양제 한국에서는 이미 익숙해진 반려동물용 보충제, 영양제 시장이 말레이시아에서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보통은 간식과 유사한 형태로 제작되어 평소 반려동물의 간식 대체제로 활용하고 있으며, 가루, 액체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되어 평소 사료와 섞어서 급여하기도 한다. 가장 보편화된 영양 성분은 면역력을 강화시킨다고 알려진 유산균이며, 최근에는 오메가-3, 블루베리와 같이 항산화 성분에 치중한 영양제도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 말레이시아의 새로운 펫푸드 제품 말레이시아에서 제조된 펫푸드 제품은 대부분 전통적인 사료 형태를 띄고 있으며 영양제 등 트렌드에 맞는 제품은 대부분 외국산 제품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프리미엄 반려동물 매장에는 전세계에서 수입된 간식, 영양제, 사료 등을 볼 수 있다. 최근에는 현지에서도 펫푸드 트렌드에 맞춘 새로운 형태의 펫푸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1) 동결건조 영양 간식 오즈프로(Ozpro)사는 생선, 육류 등을 동결 건조한 간식 브랜드 로우 피스트(RawFeast)를 선보였다. 원재료의 성분을 살리면서 보관에 용이한 장점으로 한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반려동물 간식 형태 중 하나이다. 연어, 참치, 메추리, 달갈노른자 등 라인업이 다양해 반려동물과 취향이나 건강 상태에 맞춰 골라서 먹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텀블러 정도 크기로 보관이 편하고 유통기한이 길어 덥고 습한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 냉동 생식 제품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생식에 대해 한번쯤 고민해 본 경험이 있다. 원재료 그대로 가공을 최소화해서 먹이는 것이 동물에게 더 이로울 것이라는 의견이다. 말레이시아 기후 특성상 생닭 등 신선한 재료로 그때그때 만들어야 하는 생식은 시도하기 어려운 형태였다. 펫셰프(Petchef)는 생식을 냉동한 파우치 형태로 개발해 현지 기후에 맞는 생식을 선보였다. 반려동물의 식습관, 건강 상태 등 기본 상담 후 맞춤형 식단 플랜을 제공하고 있으며 해동만 해서 바로 먹일 수 있다는 간편함이 있다. 특히 개 사료로 인기가 많으며 원재료가 그대로 보여 더 건강할 것 같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한국산 펫푸드 진출 현황 2023년 대말레이시아 한국 펫푸드 수출은 2백만 불 수준이었다. 말레이시아의 2023년 펫푸드 수입 규모는 499백만 불 수준으로, 한국산 펫푸드는 11위로 상위권에는 태국, 베트남, 중국, 미국 등이 포함되어 있다. 한국산 펫푸드의 경우 현지 사료 대비 높은 단가로 프리미엄 라인으로 인식되고 있다. 수출 규모의 대부분이 개 사료에 편중되어 있으며 최근 고양이용 습식사료도 일부 유통되기 시작했다. 현지 펫 카페에서 한국에서 유행하는 반려동물 간식 등을 일부 유통하고 있으나 규모는 크지 않으며 한국산 펫푸드는 대부분 반려동물 전문 용품점 등에서 판매 중이다. 현지에서 펫푸드를 수입하고 있는 바이어 A사에 따르면, 한국산의 경우 가격이 높아 일반 매장에 입점하면 소비자로서는 가격 대비 차이점이 크지 않다고 느껴 즉각적인 구입으로 이어지기 어려운 입지에 있다. 한국산 펫푸드는 기능성을 강조하는 특징이 있어 수의사 등 전문가의 믿을 수 있는 조언과 추천이 소비자의 구매로 이어지고 있어 동물병원, 펫 미용실 등을 통해 신규 제품을 주로 소개하고 있다. 현지 반려동물의 한국산 제품의 기호성이 좋은 편으로 시식 경험을 해보거나 샘플 구입을 한 후에는 고정 수요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고정 고객층이 확보되면 펫 용품점으로 확대 입점하는 방식의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고양이 사료의 경우 수입산 중 할랄 인증을 가진 제품이 많지 않아 한국산 고양이 사료가 할랄 인증을 받는다면 현지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조언했다. ▶ 시사점 말레이시아는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변화가 한참 진행 중인 곳으로 앞으로 프리미엄 펫푸드 시장의 성장이 기대되는 곳이다. 하지만 문제가 생기기 전까지는 쉽게 사료를 바꾸지 않고 기존 브랜드에 충성도가 높은 제품 특성상 시식이나 무료 샘플 제공 등을 통해 제품을 체험할 수 있게 하고, 펫 엑스포, 박람회 등에 참가해 인지도를 알리는 노력이 필수적이다. 가격대가 높고 용량이 많아 부담이 클 수 있는 사료를 샘플링 형태로 소포장한다든지, 간식, 영양제 등 가볍게 시도 가능한 제품을 소개해 인지도를 높이고 사료 등 제품군을 확대한다면 현지 소비자의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기대 심리를 충족시켜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출처 1) 유로모니터(petcare in malaysia) 2) https://silva-intl.com/blog/pet-food-trends-for-2024 3) KATI 2023 말레이시아 펫푸드 이슈조사보고서 4) 각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petchef, Max & Paw, Ozpro, Awesomely Raw)
해외시장동향
[태국] 펫푸드 시장 현황 및 트렌드
등록일
2024-05-16
조회
696
[지구촌 리포트] · 최근 4~5년 사이 태국에서는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펫휴머니제이션(Pet Humanization)트렌드와 함께 반려동물을 보유하는 가구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2년 태국 전체 가구 중 개와 고양이를 소유한 비율이 약 37% 인 것으로 나타났다. <태국의 반려동물(개,고양이) 개체 수(Pet Population)> (단위 : 천 마리) * 자료원 : 유로모니터(Euromonitor) ▶ 펫푸드 시장 현황 · 2023년 태국 펫푸드 시장 규모(개, 고양이 사료)는 약 489억 바트(한화 약 1조 8,300억 원)규모로 전년대비 11% 증가했다 <태국 펫푸드(개,고양이 사료) 시장 규모(Market Size>(단위 : THB 백만) * 자료원 : 유로모니터(Euromonitor) · 마켓리서치 기관인 Mordor Intelligence의 보고서에 따르면 태국 펫푸드 시장은 2029까지 연평균 10% 이상 성장해 33억 5천만 달러(한화 약 4조 5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 태국의 개 사료 시장 동향 · 개 사료 시장은 전체 사료 펫푸드 시장에서 64% 이상의 점유율 차지하는 가장 큰 시장임과 동시에 2029년까지 연평균 12% 이상 성장하여 가장 빠르게 성장중인 시장이다. · 2024년 개 사료 시장의 소매판매액(RSP)는 317억 바트(한화 약 1조 1,792억 원)로 나타났으며 2029년까지 연평균 10% 성장하여 516억 바트(한화 약 1조 9,000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는 펫휴머니제이션 트렌드와 함께 고품질 사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태국의 애견 사료 시장의 트렌드로 반려견의 건강과 영양, 질병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영양 성분을 특징으로 하는 다양화, 프리미엄화가 유행하고 있다.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해 천연 원료를 사용하고 곡물이 없는 옵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제품은 기존의 제품 대비 가격이 높음에도 소비자는 기꺼이 가격을 지불하는 경향이 있다. <태국 내 유통 중인 반려견 사료> ▶ 태국의 고양이 사료 시장 동향 · 태국의 고양이 사료 시장은 태국 펫푸드 시장에서 두 번째로 큰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빠르게 증가하는 고양이 보유 가구에 맞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 태국의 도시화와 1인가구의 증가와 함께 태국 도심에는 콘도미니엄과 같은 소형 거주 공간이 증가하면서 넓지 않은 공간에서 기를 수 있는 고양이를 선호하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는데 통계에 따르면 태국 내 고양이 보유 가구는 2017년에서 2022년 사이 27.5%가 증가했다. · 고양이 사료의 2024년 소매판매액(RSP)는 202억 바트(한화 약 7,540억 6,000만 원)로 나타났으며 2029년까지 연평균 12% 이상 증가하여 369억 바트(한화 약 1조 3,726억 8,000만 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 태국 고양이 사료의 최근 트렌드로는 화학물질이 포함되지 않은 천연원료를 사용하여 필수 영양소 제공 및 반려묘의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는 사료와 반려묘의 체중조절용 건강식, 헤어볼 억제 등 기능성 사료가 각광받고 있다. <태국 내 유통 중인 반려묘 사료> ▶ 태국의 펫푸드 수입 동향 · 태국의 펫푸드 수입금액은 2020년 이후 꾸준히 증가추세에 있으며 2023년 수입 금액은 115백만불(한화 약 1,575억 8,700만 원)로 전년대비 7.7% 증가했다. · 태국의 한국산 펫푸드 수입은 중국(40.3%)과 한국(28.3)으로 나타났으며, 한국산 펫푸드 수입의 경우 2023년 전년대비 18% 이상 증가하면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태국의 국가별 펫푸드 수입금액>(단위 : 천불) * 자료원 : Global Trade Atlas (Hs code : 230910 기준) ▶ 시사점 · 최근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펫휴머니제이션 트렌드로 반려동물 개체수 증가와 함께 펫푸드 시장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태국의 펫푸드 시장규모는 2029년 까지 연평균 10% 이상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목할만한 펫푸드 시장으로 여겨진다. ·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생각하는 가구가 늘어나면서 태국 펫푸드 제품은 점차 프리미엄화, 맞춤화(반려동물의 영양 상태에 따른 제품의 다양화, 체중조절용 맞춤 사료 등)에 초점을 맞추는 추세이다. · 최근 태국의 소비자들은 반려동물의 웰빙을 우선시하는 소비자들의 성향으로 인해 기존의 펫푸드 보다 가격이 높음에도 프리미엄 펫푸드를 선호하며 기꺼이 지출할 준비가 되어 있다. · 이러한 소비 트렌드로 인해 천연 원료를 사용하여 영양이 풍부하고 반려동물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고품질의 한국산 펫푸드에 대한 인지도와 신뢰도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자료원 · euromonitor https://www.portal.euromonitor.com/analysis/tab · ttbbank https://www.ttbbank.com/th/newsroom/detail/ttba-pet-market-202 https://www.mordorintelligence.com/industry-reports/thailand-pet-food-market/market-size
해외시장동향
[홍콩] 고령친화식품 소비현황 및 한국산 시장확대 방안
등록일
2024-05-16
조회
566
[지구촌 리포트] ▶ 홍콩 고령화 홍콩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홍콩 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20%를 차지하였으며 2026년에는 26%, 2031년에는 30%로 증가하고 이후 매 5년마다 2%씩 증가하여 2046년까지 36%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2050년에 이르면 홍콩은 세계에서 고령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도시가 될 전망이다. 한편 2023년 5월 홍콩 SKY POST 보도에 따르면 홍콩 인구 25명 중 한 명은 음식물을 삼키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홍콩 사회서비스 연합회가 하는 조사에 따르면 양로원에 있는 76~85세 고령자 중 25.6%가 그리고 86~95세 고령자의 39.4%는 고령친화식품 섭취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고령친화식품 기준 홍콩은 고령친화식품 기준으로 “국제 연하장애규정식이(IDDSI)”를 사용하고 있으며 해당 기준은 총 0~7단계로 구분되어 있고 0단계는 물처럼 마실 수 있는 액체류(Thin)이고, 가장 높은 7단계는 일반적인 음식(Regular)이다. 참고로 한국은 고령친화식품을 3단계로 구분하고 있다. <고령친화식품 기준> ▶ 홍콩 고령친화식품 현황 1. 판매 현황 홍콩에서 판매중인 고령친화식품은 대부분이 홍콩산과 일본산이며 형태에 따라 죽, 무스(Mousse), 씹어 먹은 음식 등이 있다. 주 구매자는 양로원으로 단체구매를 하고 있으며 고령자들이 있는 가정에서도 보호자(자녀 등)들이 개별적으로 구매하기도 한다. 하지만 고려친화식품 전문 온라인채널 등에서 주로 구매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아직까지 제품이 다양하지 않고 접근성이 좋은 거주지 인근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잘 판매되지 않고 있어 소비자들이 양질의 제품을 구매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홍콩 고령친화식품 예시> 사진출처 및 자료원 : https://www.mealingful.hk/?gad_source=1&gclid=EAIaIQobChMIl4aD7uHmhQMV1tIWBR2dJwC2EAAYASAAEgLYGPD_BwE 2. 식당 판매 2023년부터 정부가 지원하는 홍콩사회기업(Hong Kong Social Enterprise)에서 고령친화식품 전문 식당 2개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3일 전 사전예약이 필수이고 현재까지 방문 손님이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불어 정부차원의 지원도 인력도 부족해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고령친화식품에 대한 인식이 점차 확산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작년 말 홍콩의 유명 패스트푸드 체인점 페어우드(Fairwood)는 고령친화도시락으로 카레 치킨 밥과 돼지갈비 밥을 출시했다. 일단 양로원을 대상으로 주문 서비스를 실시하고 향후에는 각 지점과 공식 온라인 점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라고 한다. ▶ 홍콩의 고령친화식품 시장조사 홍콩 사회서비스 연합회가 고령자의 보호자(자녀 등)를 대상으로 실시한 “어떤 고령친화식품의 판매 방식을 선호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가장 선호하는 것은 시장에서 포장된 간편식형태의 고령친화식품을 구매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것이었고 그 다음으로는 식당에서 고령친화식품을 먹을 수 있다면 좋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많았다. ▶ 홍콩 고령친화식품 트렌드 2018년 4월 야후 뉴스에 따르면 홍콩에 있는 고령자들은 과식이나 기름과 소금, 설탕이 들어가는 음식을 먹으면 건강에 좋지 않다고 인식하고 있어 적게 먹고 채소만 먹는 경향이 있으나 이런 경우 단백질 부족 등 영양부족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필수 영양성분이 포함된 고령친화식품 섭취가 더욱 필요하며 특히, 식품환경위생처의 식품 소비량 보고에 따르면 홍콩 고령자들이 다른 연령대 보다 고기를 적게 먹는 편인 것으로 파악되었기에 부드럽고 건강하게 만들어진 육류 등이 포함된 고령친화식품이 향후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 한국의 고령친화식품 한국에서는 고령친화우수식품 지정 제도를 갖추고 있어서 물성 기준, 영양 기준, 품질과 안전, 편의성 등이 있어 고령자들이 더욱 안심하게 먹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외관상으로도 일반 음식과 차이가 없어 맛있으면서 부드럽다는 후기가 많다. 이러한 장점들을 살려 고령친화식품의 종류가 적은 홍콩 실버푸드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사점 홍콩의 인구 고령화 심화로 고령친화식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 소비자의 선택지가 많지 않은 상황이다. 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고령친화식품 중 현지 기호에 맞는 제품을 중심으로 홍콩에서 사용하는 국제 연하장애 규정식이 (IDDSI)를 참고 하여 고령층 등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국 고령친화식품의 안전성, 영양성분의 우수성 등을 자세하게 소개하는 마케팅을 실시한다면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실버 푸드 시장에서 한국식품의 저변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 출처 1. 홍콩 정부통계처: 2022년~2046년 홍콩 인구 추산 https://www.censtatd.gov.hk/en/data/stat_report/product/FA100061/att/B72310FA2023XXXXB0100.pdf 2. 뉴스: [인구 노화] 홍콩, 2050년에 세계에서 가장 늙은 지역...홍콩 인구 10명 중 4명이 65세 이상 https://hk.finance.yahoo.com/news/%E4%BA%BA%E5%8F%A3%E8%80%81%E5%8C%96-%E9%A6%99%E6%B8%AF%E5%9C%A82050%E5%B9%B4%E5%B0%87%E6%88%90%E5%85%A8%E7%90%83%E6%9C%80%E8%80%81%E5%9C%B0%E5%8D%80-%E5%B1%86%E6%99%82%E6%9C%894%E6%88%90%E6%B8%AF%E4%BA%BA%E7%82%BA65%E6%AD%B2%E6%88%96%E4%BB%A5%E4%B8%8A-072508673.html#:~:text=%E7%9B%AE%E5%89%8D%EF%BC%8C%E6%97%A5%E6%9C%AC%E6%98%AF%E5%85%A8%E7%90%83%E6%9C%80%E9%AB%98,%E4%BB%A5%E5%8F%8A%E5%B8%8C%E8%87%98%EF%BC%8822.8%25%EF%BC%89%E3%80%82 3. 뉴스: [노인 배려] 홍콩 사회서비스연합회는 홍콩의 첫 번째 고령친화식품 기준을 발표했다. 음식 상태에 따라 9단계로 나누어 삼키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적절한 음식 구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https://skypost.hk/article/3522615/%E9%97%9C%E6%87%B7%E9%95%B7%E8%80%85-%E7%A4%BE%E8%81%AF%E6%8E%A8%E5%85%A8%E6%B8%AF%E9%A6%96%E4%BB%BD%E7%85%A7%E8%AD%B7%E9%A3%9F%E6%A8%99%E6%BA%96%E6%8C%87%E5%BC%95-%E6%8C%89%E9%A3%9F%E7%89%A9%E7%8B%80%E6%85%8B%E5%88%869%E7%B4%9A-%E5%8A%A9%E5%90%9E%E5%9A%A5%E5%9B%B0%E9%9B%A3%E8%80%85%E8%BE%A8%E5%90%88%E9%81%A9%E9%A3%9F%E7%89%A9 4. 뉴스: 삼키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위해 페어우드 고령친화도시락 출시. 카레 치킨 밥과 돼지갈비 밥 등 https://std.stheadline.com/supplement/article/2557835/%E5%89%AF%E5%88%8A-%E9%A3%B2%E9%A3%9F%E8%A1%97-%E5%A4%A7%E5%BF%AB%E6%B4%BB%E6%8E%A8%E9%95%B7%E8%80%85%E8%BB%9F%E9%A4%90%E9%A3%AF%E7%9B%92-%E7%82%BA%E5%90%9E%E5%9A%A5%E5%92%80%E5%9A%BC%E5%9B%B0%E9%9B%A3%E4%BA%BA%E5%A3%AB%E8%80%8C%E8%A8%AD-%E6%9C%89%E7%84%97%E8%B1%AC%E6%89%92%E9%A3%AF-%E5%92%96%E5%96%B1%E9%9B%9E%E9%A3%AF%E9%81%B8%E6%93%87#:~:text=%E5%A4%A7%E5%BF%AB%E6%B4%BB%E3%80%8C%E5%BF%AB%E6%B4%BB%E5%9B%9E%E5%91%B3%E8%BB%9F%E9%A4%90%E3%80%8D%E8%A8%88%E5%8A%83%EF%BC%8C%E7%8E%87%E5%85%88%E6%8F%80%E9%81%B8,%E4%BA%BA%E5%A3%AB%E5%8F%AF%E4%BB%A5%E9%A3%9F%E5%BE%97%E5%AE%89%E5%BF%83%EF%BC%8 5. 홍콩 고령친화식품 오프라인 판매처 https://www.seniordeli.com/sales-location/ 6. 뉴스: 노인과 함께 식사할 수 있게 식당에서 고령친화식품 판매 https://ol.mingpao.com/ldy/cultureleisure/culture/20230521/1684607162557/%E7%84%A1%E5%AE%9A%E5%90%91%E5%AD%B8%E5%A0%82-%E8%BB%9F%E7%A1%AC%E5%88%86%E7%B4%9A-%E8%AE%93%E9%95%B7%E8%80%85%E8%88%87%E5%AE%B6%E4%BA%BA%E5%90%8C%E6%9E%B1%E9%A3%9F%E9%A3%AF-%E7%A4%BE%E4%BC%81%E9%A4%90%E5%BB%B3%E6%8E%A8%E8%A1%8C%E7%85%A7%E8%AD%B7%E9%A3%9F 7. 홍콩 사회서비스연합회: 노인 및 장애인을 위한 고령친화식품 사용 현황 및 수요조사 https://www.hkcss.org.hk/%E3%80%8C%E9%95%B7%E8%80%85%E5%8F%8A%E6%AE%98%E7%96%BE%E4%BA%BA%E5%A3%AB%E8%BB%9F%E9%A4%90%E7%9A%84%E4%BD%BF%E7%94%A8%E7%8F%BE%E6%B3%81%E5%8F%8A%E9%9C%80%E6%B1%82%E8%AA%BF%E6%9F%A5%E3%80%8D/ 8. 뉴스: 약 15%의 노인만 아침을 먹을 때 영양 요소를 고려한다 https://hk.news.yahoo.com/%E8%AA%BF%E6%9F%A5-%E5%8F%AA%E6%9C%89%E7%B4%84-%E6%88%90%E5%8D%8A%E9%95%B7%E8%80%85%E5%90%83%E6%97%A9%E9%A4%90%E6%9C%83%E8%80%83%E6%85%AE%E7%87%9F%E9%A4%8A%E5%9B%A0%E7%B4%A0-081348958.html 9. 홍콩 식품환경위생처: 제2차 홍콩 식품 소비량 조사 보고서 https://www.cfs.gov.hk/tc_chi/programme/programme_firm/files/2nd_FCS_Report_29_Jun_2021.pdf 10. 한국 고령친화식품 산업지원센터: 고령친화우수식품 지정 제도 file:///C:/Users/songc/Downloads/%EA%B3%A0%EB%A0%B9%EC%B9%9C%ED%99%94%EC%9A%B0%EC%88%98%EC%8B%9D%ED%92%88%20%EC%A7%80%EC%A0%95%20%EC%A0%9C%EB%8F%84.pdf 11. MBN 생생 정보마당: 맛있는 고령친화우수식품 EP.02 https://www.youtube.com/watch?v=OBJKTDBoH8o
해외시장동향
[중국] 펫푸드 시장 현황
등록일
2024-05-16
조회
565
[지구촌 리포트] 2023년 중국의 반려동물 수는 2억 마리를 돌파하였다. 이러한 개체수를 바탕으로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2,500억 위안(한화 약 47조 원)에 달했고, 그중 펫푸드 및 용품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의료 부문이 30%를 차지했다. 중국은 아시아 국가 중 펫푸드 시장 규모가 가장 큰 국가로, 2022년 아시아 국가 중 33.1%의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다. 중국의 펫푸드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원인은 반려동물의 인간화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사람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하여 반려동물을 키우는 소유주들은 점점 더 영양가 있고 단백질이 풍부한 성분을 가진 펫푸드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러한 수요는 중국 펫푸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사료시장 동향> 펫푸드 시장 내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는 것은 사료 제품이다. 중국 반려동물 사료 시장 규모는 2024년 11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며, 연평균 10% 이상 성장하여 2029년에는 18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사료 중에서도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개 사료이다. 2022년 42억 달러에서 2029년에는 7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반려견 사료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 팽화사료*, 동결건조사료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제품군은 구운곡물류 제품으로, 건강한 재료와 제조방법으로 만든 펫푸드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팽화사료 : 고온과 고압을 적용해 원료를 팽창시키는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사료. 주로 곡물이 원료로 사용되며 팽화 과정을 통해 영양소의 소화 흡수율이 향상됨 <반려견 사료 소비 제품군(%)> 데이터 출처 : 2023~2024년 중국 반려동물 업계 소비 보고서(2023-2024年中国宠物行业白皮书(消费报告)) 사료 시장에서 두 번째로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고양이다. 고양이 사료 시장 또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 2017년부터 2022년까지 고양이 개체수가 27.5%로 크게 증가하며 고양이의 인기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반려묘 사료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 반려견 사료와 마찬가지로 동결건조제품과 팽화류가 가장 비율을 많이 차지하고 있다. 일반 사료, 건조 사료의 소비 비중은 줄어들고 있고, 동결건조제품과 팽화류, 구운곡물류 등의 제품군 소비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반려묘 사료 소비 제품군(%)> 데이터 출처 : 2023~2024년 중국 반려동물 업계 소비 보고서(2023-2024年中国宠物行业白皮书(消费报告)) <펫푸드 소비 동향> 일반 식품의 판매 경로가 다양화되며 펫푸드의 판매처도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이다. 전통적인 온라인 매장, 오프라인 마트, 동물병원뿐만 아니라 전문 반려동물 용품 매장, 라이브커머스 등 점차 다양화되고 있다. 반려동물 사료는 온라인 매장, 반려동물 전문매장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구매할 수 있지만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에서 구매 비중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료 외 영양제 등 보충제품은 오프라인에서 구매하는 비중이 더 높다. 라이브 커머스 시장이 확대되며 펫푸드 시장에서의 영향력도 점차 커지고 있는데,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펫푸드를 구매하는 비중은 전년 대비 6.3%가량 증가하였다. 최근 반려동물 업계 빅데이터 플랫폼에서 발표한 <2023~2024년 중국 반려동물 업계 소비 보고서>에 따르면 반려동물(개, 고양이)의 사료를 구매하는 소비자 중 절반은 사료의 브랜드나 생산지에 상관없이 제품을 구매한다고 한다. 약 30%의 소비자는 중국산 제품만을 구매하고 20% 미만의 소비자만이 수입산 제품을 선택한다. 하지만 펫푸드의 고급·프리미엄 수요가 증가할수록 수입산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펫푸드의 고급화> 펫푸드 시장의 주요 소비자는 80~90년대생의 젊은 소비자이다. 2023년 기준 90년대생 소비자는 전년 대비 2.1% 증가하였고 80년대생 소비자는 10.8% 증가, 70년대생 소비자는 8.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 중 절반에 가까운 46%가 90년대 생이며, 23%는 95년 이후 출생자이다. 이러한 청년층 소비자들은 자신의 반려동물을 위해 더욱 좋은 제품, 더욱 건강한 제품을 찾기 시작했고 프리미엄·고품질 수요가 증가하여 반려동물 1마리당 지출이 증가하였다. 반려동물을 위해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청년층 소비자를 공략하여 중국 유명 베이커리 프랜차이즈인 Holiland에서는 펫푸드 전문 ‘Holiland Pet’ 브랜드를 출시하여 큰 화제가 되었다. 이 브랜드에서는 반려동물이 먹을 수 있는 케이크를 제작하여 100~400위안(한화 약 2~8만 원)에 판매하고 있다. 사람이 먹는 케이크에 비해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해당 제품은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시사점 반려동물을 단순하게 ‘동물’로만 인식하던 과거와 달리 점차 ‘가족’과 같은 존재로 변하고 있다. 반려동물(pet)과 인간화(humanization)를 합성하여 ‘펫휴머니제이션’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하기도 하였다. 늘어나는 반려동물 개체수와 반려동물을 위해 아낌없이 소비하는 소유주들에 힘입어 중국의 펫푸드 시장은 앞으로 더욱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한국의 펫푸드는 중국으로 수출이 불가하지만 펫푸드의 주 소비층이 청년층이라는 점에서 펫푸드 소비 트렌드를 관찰하는 것은 청년층의 소비 개념과 소비 트렌드를 통찰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 출처 https://baijiahao.baidu.com/s?id=1798461411849602886&wfr=spider&for=pc https://www.researchandmarkets.com/report/china-pet-food-market https://sd.ifeng.com/c/8VsrlogE89x https://baijiahao.baidu.com/s?id=1781916201521226588&wfr=spider&for=pc
해외시장동향
[중국] O2O 신유통채널 선구자 허마셴셩(盒马鲜生)의 새출발
등록일
2024-05-16
조회
476
[지구촌 리포트] 우선 회원제가 돌아왔다. 4월 24일부터 허마셴셩(盒马鲜生)은 X-골드 회원, X-다이아몬드 회원의 카드 발급 및 갱신 서비스를 재개함과 동시에 기존 회원의 서비스 혜택을 업그레이드한다. 둘째, 무료 배송금액 기준은 다시 49위안으로 돌아왔다. 베이징·창사·난징 등 3개 도시는 운임을 99위안으로 올렸었지만, 이번에 49위안으로 낮추었다. 단, 선전·광저우 등 20여 개 도시는 기준을 39위안에서 49위안으로 올렸다. 일부 도시의 허마셴셩 매장(盒马鲜生店)과 허마 미니매장(盒马mini店)은 온라인 주문으로 49위안 이상 지불하면 배송비가 무료이며, 49위안을 채우지 못하면 주문당 6위안의 배송비가 부과된다. 1. 회원제 재개의 의미 회원제 재개는 허마셴셩(盒马鲜生)이 기존 추구하던 이전의 마케팅 전략으로 복귀했음을 의미한다. 단순한 회원제 재개가 아니라 세심하게 멤버십 혜택 조정이 이루어진 것이다. 허마 X-골드, X-다이아몬드 회원은 매주 월요일, 목요일마다 주중 멤버십데이 추가 혜택이 있고, 멤버십데이 중 하루를 선택해 최대 12% 할인, 골드멤버십은 X회원점 쇼핑시 1% 할인 혜택을, 골드, 다이아몬드 회원은 X회원점에서 생일선물 등을 받을 수 있다. 허마(허마셴셩(盒马鲜生), 이하 ‘허마’라고 한다.) 내부에서는 회원의 소비력, 재구매율 등 지표에 따라 소비자를 L1부터 L5까지 총 5단계로 분류한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허마가 L3부터 L5까지의 소비자를 다시 공략하는 것은 사실 허마 초기 마케팅 전략과 동일하다." 고 말했다. L3에서 L5까지의 소비자는 소비 잠재력과 소비 실력을 갖춘 중산층으로 분류할 수 있다. 허마 프로젝트를 처음 시작하였을 때 알리바바는 중국에 저가 슈퍼마켓이 많고 중산층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 시장은 거의 공백이라고 믿었다. 이에 허마는 중산층 소비 집단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많은 '신기하고 특이한' 제품을 판매했다. 그러나, 이후 허마는 더 많은 사람들과 접촉하며 거래액(GMV, Gross Merchandise Value)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가격대와 다양한 매장 유형을 시도하기 시작했고, 동시에 새로운 마켓 포지셔닝을 위해 신제품을 대량으로 출시하는 등 제품군에 20~30개의 SKU를 가지고 있었다. 이렇게 산발적으로 다양한 시도한 결과, 허마는 자연스럽게 이익을 크게 내지 못했다. 지난해에 흑자 달성 목표를 위해, 허마의 창립자 겸 당시 CEO 허우이(侯毅)가 최종적으로 발표한 발전 방향은 현재 시장 환경에 맞춘 저가 마케팅이다. 2023년 8월부터 저가 전략을 대표하는 '이샨지아'* (*이샨지아(移山价), '우공이산(愚公移山)'에서 유래하여, 허마셴셩이 세계에서 가장 가성비 있는 상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함을 의미) 를 기점으로 '고된 삶'이 시작됐다. 허우이(侯毅)는 가격 전쟁을 통해 스스로를 압박하며 허마의 조직 구조와 비즈니스 모델을 조정했다. 직원들은 축소되고, 벤더사는 가격 인하와 SKU 삭감, 심지어 많은 제품을 허마의 PB제품(Private Brand, 유통채널에서 직접 만드는 자체브랜드 상품)으로 대체했다. '저가 전략'은 더 넓은 범위의 소비자를 공략함을 의미한다. 허마는 샘스클럽(山姆)뿐만 아니라 대형 슈퍼마켓의 고객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이처럼 더 많은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허마는 기존에 공략하고자 했던 중산층에 집중하기보다는 ‘저가 전략’을 통해 다양한 소비자 범위 확대에 집중했다. 이 ‘저가 전략’은 허마의 회원제와 충돌한다. 매장에 가기만 하면 저가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데 굳이 회원비를 낼 필요성이 없어진 것이다. 회원으로써의 가장 핵심적인 가격 특혜가 사라졌고, '파 한 개만 사도 공짜로 가져다주는' 서비스도 축소됐다. 이에 허마가 전면 할인을 시작하는 것은 허마 멤버십 서비스와 상충되기 때문에 멤버십 중단이 순리적으로 이루어졌다. 이로 인해 기존 회원들이 느끼는 불편함은 당시 허마가 추구하는 '저가 전략'이라는 큰 사업 앞에서는 후순위였다. ‘저가 전략’에 따라, 무료 배송 금액 기준을 높이고 온·오프라인 가격을 달리하였다. 지난해 10월부터 허마의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 상품은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었다. 허우이(侯毅)는 "온라인은 배송비가 많이 들고 오프라인은 원가가 낮기 때문에 온라인보다 오프라인 가격이 저렴해야 합리적이다.”라고 밝혔다. 허마는 2024년 1월부터 25개 도시의 무료 배송 금액 기준을 높일 계획이며, 2월부터 시범도시로 베이징의 무료 배송 금액 기준은 49위안에서 99위안으로, 난징과 창사는 39위안에서 99위안으로 높였다. 또한, 포장비 1위안이 추가되며 기본 배송비는 원래 5위안에서 6위안으로 인상됐다. 이 전략 조정의 최종 목적은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 고객 흐름을 모두 오프라인으로 이동시키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저비용 고효율 거래를 성사시키는 것이었다. 이 과정에서 기존 핵심 소비자층의 요구는 일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무난하던 소비 과정에 갑자기 여러 가지 진입 장벽이 생겼다. 한 허마 소비자는 "원래 가격이 매우 저렴해 보이지만 오프라인 매장으로 가라고 하거나 무료 배송 최소 금액을 채워야한다고 하니까 결국 메이투안(美团, 주문배달앱)에서 장을 보는 게 낫다."며 "허마와 메이투안 제품간 품질과 가격 차이가 별로 없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올해 3월 허우이(侯毅)가 떠난 뒤, 허마는 다시 예전의 고객을 되찾기 시작했다. 그 이유는 4월부터 허마는 온·오프라인 가격 차이를 없애서, 현재 거의 비슷한 가격 수준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무료 배송 기준이 되살아나고, 제한되었던 멤버십 이용범위까지 기존과 같이 회복했다. 결국 '저가 전략'은 좋은 성과에 이르지 못했고, 허마는 잠시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2. 허마는 왜 이윤을 남기지 않는가? 허마는 왜 샘스클럽(山姆)*을 모방하려는 걸까. 수익 창출 관점에서 볼 때 샘스클럽(山姆)은 좋은 모델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유통업체 월마트 산하 회원제 마트로써 중국 내 48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3년간 샘스클럽의 매출 복합성장률은 30%대를 기록하였고, 2023년 매출액은 800억 위안(약 110억불)에 달했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월마트 중국 전체 290억 위안 성장 중 60% 이상이 샘스클럽이 기여했다고 볼 수 있다. 샘스클럽은 그들만의 비즈니스 전략을 가지고 있다. 회원비를 사용하여 중국의 7,000만 중산층 중에서도 소비력이 있고 대형 냉장고를 사용할 의향이 있는 사람들을 선별했다. 핵심 공급망 구축 능력으로 고품질의 저렴한 상품을 계속해서 제공하고, 소비력이 있는 회원을 지속해서 유치한 결과, 회원의 꾸준한 구매력과 회원카드 높은 갱신율 유지로 그들이 추구하는 비즈니스 전략을 뒷받침한다. 샘스클럽 회원은 매장에서 매년 평균 1만 3천위안(약 250만원)을 소비하며, 연간 회원카드 갱신율은 60% 이상으로 유지된다. 샘스클럽은 회원비로 구매액이 높은 소비자를 선별하여 그들 대상으로 대용량 제품, 냉동제품 및 회원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회원의 수요를 만족시키는 전략과 달리, 신선식품으로 시작한 허마는 처음부터 소포장, 냉장, 30분 이내 배송을 주장하며, 회원 비회원 구분없이 더 많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더 큰 규모의 소비를 추구하였다. 소포장, 냉장, 신선 제품은 허마 매장 근처 직장인이거나 가족 수가 적은 중산층 가정, 특히 신선한 식자재를 추구하는 사용자에게 인기가 많다. 즉, 30분 이내 빠른 배송과 소량으로 여러 번 구매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다. 허마 골드 회원의 무료배송 혜택은 연중 상시에 해당하며, 1일 1회 무료배송이다. 샘스클럽 온라인 고객 1회 주문 금액이 230위안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었는데, 허마 온라인 고객 1회 주문 금액은 100위안을 초과하기 어렵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업계에서는 지난해 35개 샘스클럽 매장의 온라인 연간 매출이 400억 위안에 육박했을 것으로 추정했는데, 허마 300여 개 매장의 전체 매출은 550억 위안으로 그쳤다. 이로인해 허마는 회원제 유지 관리를 위해 더 많은 비용을 투자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허마는 여전히 목표한 수익을 달성하지 못한 채 계속 노력해야 할 것이 분명하다. 2023년 초 허우이(侯毅)는 내부적으로 2022년 주력 사업인 허마셴셩이 흑자를 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알리바바 최신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허마가 영업력 강화와 운영 효율화를 통해 전년동기 대비 흑자 달성이 아닌, 적자를 크게 줄였다고 밝혔다. 허마가 여전히 흑자를 내지 못하고, 적자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허마 산하에 여러 사업 형태가 있는데, 상하이 현지 벤더사 관계자에 따르면, 허마셴셩과 허마X회원점 모두 현재 수익성이 없지만 아울렛점은 수익을 낼 수 있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 형태인 허마셴셩이 1년 만에 적자로 돌아선 이유에 대해 이 관계자는 저가 전략 외에도 가장 큰 문제는 대규모 PB상품 제작으로 인한 비용이라고 말했다. 3. 새로운 출발 샘스클럽처럼 유료회원제로 전면 전환하게 되면, 현재 허마 내부적으로 전략이 상충할 수 밖에 없다. 그 핵심은 저가 전략으로 많은 사용자를 끌어들이느냐 아니면 회원제로 핵심 소비층인 중산층에 집중하느냐다. 이는 허마에게 불안정한 상황에 놓일 뿐이며, 한 방향을 선택해야 한다. 현재의 개혁 흐름을 보면 허마는 핵심 소비층인 중산층을 다시 잡을 계획일 수도 있다. 하지만 기존 회원제를 서비스 확대 등 바꾸는 건 가능하지만, 새로 만들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아직 존재하는 저가 전략과 회원제 간의 충돌은 어떻게 해결하는지 허마가 제일 우선으로 고민해야하는 부분일 것이다. 허마의 SKU 감축은 가격 인하에 유리하다. 허우이(侯毅)가 주장한 저가 전략의 지침에 따라 허마의 SKU는 8,000개에서 5,000개로 축소하였고 OEM/ODM 상품이 일시적으로 선반을 차지했다. 한국식품 벤더사 관계자에 따르면, SKU 감축 과정 중 살아남은 제품의 매출액이 예전보다 높아졌다고 말했다. 지난해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허마의 유료 회원 수는 300만 명으로, 등록 회원 수의 5%를 차지했다. 회원비는 연간 5억 8,800만 위안의 수익에 기여했다. 이는 표면적으로는 회원제가 수익을 가져오는 것처럼 보이지만,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상품 이익, 고객 확보, 운영 관리 등 비용이 너무 커서 허마의 손실이 크다. 허마가 처음에 제기한 창고·매장 일체는 표면적으로는 매우 효과적이지만, 실제로 온라인 주문을 위해서는 번화한 지역에 저장 공간을 마련해야하기 때문에 높은 임차비용 등으로 높은 수익을 내기 어렵다. 이에 허마의 개혁은 창고매장 운영 구조에 깊이 들어가야 할 수도 있다. 가능한 한 빨리 흑자를 달성하고 내부 비용을 절감하며 공급망 활용 효율성을 최대한 향상시키기 위해 일부 매장은 폐쇄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된다. 허마에는 여전히 다양한 유형의 점포가 있으며, 주력 점포인 허마셴셩, 샘스클럽을 직접 상대하는 X회원점, 허마 프리미엄 매장(블랙 라벨 매장), 허마 아울렛점 등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로 여덟 살을 맞이한 허마에게 필요한 것은 성숙한 비즈니스 모델이다. 현재, 허마는 복잡한 사업환경에 직면해 있고, 조정 과정은 험난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출처: https://mp.weixin.qq.com/s/DYFPTJN2xx_-pkoDmPh-Cw
해외시장동향
[UAE] 펫푸드 시장현황 및 트렌드
등록일
2024-05-16
조회
550
▷ UAE 반려동물 문화 및 펫푸드 시장 개요 UAE는 팬데믹으로 인한 격리생활 이후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급증하여 2023년 기준 고양이와 개를 키우는 가구는 각각 약 15만 가구(전체 가구의 약 8%), 8.6만 가구(전체 가구의 약 4.4%)이며, 지난 2년간 반려동물 용품 산업 역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UAE의 반려동물 산업은 개와 고양이에 관련된 제품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슬람 율법에는 개를 방범, 사냥 외의 용도로 키우는 것을 금기시 하고 있지만 외국인 거주 비율이 90%에 육박하는 UAE에는 아랍권 국가 중에서 개가 상당히 많은 편이다.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이웃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고양이를 키우는 가구가 약 177만 가구, 개를 키우는 가구가 약 28만 가구로 반려동물로서 고양이가 훨씬 인기가 많다.) ▷ 펫푸드 시장 규모 ‘23년 UAE의 펫푸드 시장 규모는 총 742.6백만 AED (202백만 달러)로, 전 세계 시장 중 43위를 기록하였다. 펫푸드 시장의 약 97%가 고양이와 개 사료 제품(고양이, 개 각각 약 360백만 AED)이며 새, 물고기, 그 외 동물 사료가 약 3%를 차지한다. UAE 펫푸드 시장 규모 출처: Euromonitor ‘24년 고양이 사료 시장은 전년대비 약 9% 성장하여 393백만 AED로 예측되며, 연평균성장률 8%로 계산했을 때 2029년 571백만 AED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고양이 사료 시장 예측 출처: Euromonitor 수의사들이 고양이에게 수분이 함유된 습식 사료 급여를 권장하기 때문에 건식에 비해 습식 사료 판매량(전체 시장의 55%)이 조금 높으며, UAE에서도 반려묘를 가족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고가의 기능성 사료 판매가 가장 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년 고양이 사료(고가/중가/저가) 시장 점유율 출처: Euromonitor ‘24년 개 사료 시장은 전년대비 약 8% 성장하여 391백만 AED로 예측되며, 연평균성장률 8%로 계산했을 때 2029년 562백만 AED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개 사료 시장 예측 출처: Euromonitor 개 사료의 경우에는 건식 사료가 전체 판매량의 약 77%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최근 UAE에서 사람들이 신선하고 좋은 음식을 선호하는 등 점점 더 건강에 신경을 쓰기 시작했는데, 이러한 트렌드가 반려견의 사료를 고르는 것에도 반영이 되고 있다. 단백질이 풍부한 사료, 관절에 좋은 사료 등 기능성이 확실하게 드러난 사료가 잘 팔리며, 신선하고 고품질의 재료가 들어간 제품이 인기가 높다. ‘23년 개 사료(고가/중가/저가) 시장 점유율 출처: Euromonitor ▷ 펫푸드 수출입 동향 생산 설비가 부족한 UAE는 소비되는 사료의 대부분을 수입하고 있다. 연평균 약 15%씩 지속적으로 수입량이 증가하고 있고, 對UAE 최대 펫푸드 수출국은 태국(유명 브랜드 OEM, 전체 수입의 약 33%)이며 프랑스(19%), 미국(11%)이 그 뒤를 잇는다. GCC국가들 전체적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쿠웨이트, 오만,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에 대한 UAE의 펫푸드 수출량도 급증하는 추세이다.
* 조회기준년월 : 2024년 5월* 단위: 1천$ 구분 2017 2018 2019 2020 2021 연평균 성장률 수입 45,307 52,716 55,526 66,716 78,646 15% 수출 1,151 9,508 11,382 21,183 30,444 127% (출처: WITS) ▷ 한국의 對UAE 수출 동향 對UAE 펫푸드 수출은 ’23년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으며 아직까지 전체 시장 대비 수출액은 미미한 편이다. ‘24년에는 현시점까지 개 사료 2,260달러가 수출되었다. <對UAE 펫푸드(개, 고양이 사료 HS코드 230910) 수출 현황 (2023)> (단위: kg, $) 구분 중량 금액 고양이 사료 50 1,207 개 사료 599 6,783 (출처: Kati 농식품수출정보) ▷ UAE 펫푸드 시장 점유율 ‘23년 기준 Mars Inc와 Nestlé SA, 이 두 글로벌 기업이 UAE 펫푸드 시장의 64.2%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고양이 사료의 경우 Mars Inc가 시장의 54.5%, Nestlé SA가 32.6%를 점유하여 독과점 형태를 띄고 있으며, 브랜드로 따지면 Mars Inc의 Royal Canin이 28.1%로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였다.
*조회기준년월: 2024년5월*단위: % 순위 브랜드 제조 기업 시장 점유율 1 Royal Canin Mars Inc 28.1 2 Sheba Mars Inc 13.6 3 Friskies Nestlé SA 13.3 4 Fancy Feast/Gourmet Nestlé SA 12.9 5 Whiskas Mars Inc 11.5 (출처: Euromonitor) 한편 사료 제조 기업 (브랜드를 본래 소유한 기업)과 UAE 內에서 브랜드 유통 권한을 가진 기업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Mars inc의 제품들은 Mars GCC와 Saint Vincent Group GT LLC (이하 SV 그룹)가 나누어서 유통하고 있는데, SV 그룹이 고양이 사료 점유율 1위 브랜드인 Royal Canin의 UAE 內 유통권을 가지고 있어 ‘23년 기준 기업 점유율 28.1%를 차지하고 있다.
*조회기준년월: 2024년5월*단위: % 순위 유통기업 시장 점유율 1 Nestlé Middle East FZE 32.1 2 Saint Vincent Group GT LLC 28.1 3 Mars GCC 26.3 4 Naturally for Pets LLC 2.2 5 Waitrose Ltd 0.9 (출처: Euromonitor) 개 사료 시장 점유율을 살펴보면 Mars Inc가 35%, Nestlé SA가 6.2%로 고양이 사료 시장에 비해서 기타 기업 제품들이 골고루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브랜드 점유율로는 역시 Mars Inc의 Royal Canin이 24.6%로 가장 높았다.
*조회기준년월: 2024년5월*단위: % 순위 브랜드 제조 기업 시장 점유율 1 Royal Canin Mars Inc 24.6 2 Pedigree Mars Inc 9.2 3 Taste of the Wild Schell & Kampeter Inc 5.1 4 Beneful Nestlé SA 2.0 5 JerHigh Charoen Pokphand Group 1.9 (출처: Euromonitor) Royal Canin 유통권으로 인해 SV 그룹이 개 사료 시장 기업 점유율 24.6%를 차지하고 있으며 3위 브랜드인 Taste of the Wild의 유통권을 가지고 있는 Naturally for pets LLC가 5.1%의 점유율을 보인다. 2.2%를 점유하고 있는 The Pet Shop LLC은 온오프라인 펫 용품 소매샵도 함께 운영한다.
*조회기준년월: 2024년5월*단위: % 순위 유통기업 시장 점유율 1 Saint Vincent Group GT LLC 24.6 2 Mars GCC 10.4 3 Naturally for Pets LLC 5.1 4 Nestlé Middle East FZE 5.0 5 The Pet Shop LLC 2.2 (출처: Euromonitor) ▷ 판매채널 펫푸드의 절반 이상(‘23년 기준 56%)이 펫샵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하이퍼마켓 등 대형 유통매장에서의 판매 비중도 약 21%로 높은 편이다. 아울러 UAE 내 온라인 플랫폼들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데, 펫푸드의 온라인 구매율도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 조회기준년월 : 2024년 5월 * 단위: % 구분 2020 2021 2022 2023 2024 하이퍼마켓 24.7 22.8 21.6 21 20.8 슈퍼마켓 8.4 7.4 7.3 7.2 7.2 펫 용품샵 51.7 54.6 55.7 56 56.2 동물병원 6.5 6.4 6.4 6.6 6.5 온라인 8.7 8.9 9.0 9.2 9.3 (출처: Euromonitor) 하이퍼마켓, 슈퍼마켓에서 판매하는 브랜드들을 살펴보면 UAE 시장 점유율대로 글로벌 기업들의 제품이 주로 입점해 있으며, 펫 용품샵에는 글로벌 브랜드 외 기타 기업 제품들도 골고루 판매하고 있어 소비자의 선택권이 넓은 편이다.
* 조회기준년월 : 2024년 5월 유통채널 기업 제품명 제품사진 하이퍼마켓 까르푸 (Carrefour) -Mars Inc -Nestlé SA -Plasir -Schell & Kampeter Inc -Sheba filets selection wet cat food -Whiskas chicken dry cat food -Pedigree vital protection chicken and vege dry adult dog food -Royal canin SHN Mini Puppy Health Nutrition 슈퍼마켓 스피니즈 (Spinneys) -Mars Inc -Nestlé SA -Plasir -Fancy feast gravy lovers salomon wet cat food -Felix cat food chicken and tuna -Pedigree lamb dog food -Cesar beef dog food 펫샵 더펫샵 (The petshop) -Mars Inc -Nestlé SA -Schell & Kampeter Inc 외 기타 기업 제품 다수 -Royal Canin Ragdoll Adult dry cat food -Purina felix doubly delicious fish selection -Taste of the wild ancient stream salmon dry dog food -Royal Canin cavalier dry food (사진출처: 까르푸, 스피니즈, 더펫샵) 시사점 최근들어 UAE를 비롯한 걸프지역 펫푸드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특정 기업 제품의 판매 쏠림 현상이 큰데 ‘23년 기준 고양이 사료 시장점유율을 살펴보면 글로벌 펫푸드 기업인 Mars와 Nestle가 약 87%를 차지하고 있어 독과점 시장으로 볼 수 있다. 개 사료 역시 양사가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1.2%로 상당히 높지만 기타 기업의 브랜드들도 다양하게 많이 들어와 있는 상황으로, 한국 펫푸드 기업이 UAE 시장에 진출을 고려한다면 고양이 사료 시장보다는 침투하기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시장 환경에서는 대다수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기업과 마케팅 경쟁을 하기보다는, USP(Unique selling proposition)전략을 사용, 휴먼그레이드(사람이 먹을 수 있는 제품), 유기농, 건강식 등 상대적 우위가 있는 부분을 강조하여 특정 소비층을 공략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 아울러 UAE 內 펫 제품 유통망을 가진 SV 그룹, The petshop과 같은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리스크를 줄이며 시장 진입을 노려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출처 1. Gulfnews https://gulfnews.com/business/markets/uaes-pet-industry-thrives-as-millennials-splurge-on-fur-babies-market-expected-to-surge-to-2-billion-by-2025-1.98461785 2. Gulfbusiness https://gulfbusiness.com/interview-petshop-ceo-amr-hazem-dog-cat-retail/ 3. Petfood in UAE, Euromonitor
해외시장동향
[미국] 저렴한 육류를 찾는 소비자들
등록일
2024-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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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분석 그룹 84.51°는 2024년 3월 실시간 인사이트 설문조사 (Real Time Insights Survey)에서 크로거 (Kroger) 쇼핑객 400명을 대상으로 육류 및 식물성 대체품의 구매 동인과 제품 구매 요인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84.51°의 3월 보고서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이 소비자들의 지출에 영향을 미치면서 소비자들이 육류 구매에 있어 더욱 신중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조사 대상자의 37%가 더 저렴한 부위의 육류를 구매하고 있다고 답하였다. 소비자들은 여전히 단백질을 선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응답자의 43%는 캐서롤이나 타코와 같이 육류를 덜 사용하는 요리를 하고 있다고 답하였다. 식품 인플레이션은 2022년 중반 정점을 기록하고 하락하고 있다. 그러나 누적된 인플레이션 효과로 인해 소비자들은 2020년 이전의 육류 가격에 비해 높은 비용에 직면해 있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의 구매 행동이 더 낮은 비용으로 더 높은 가치의 제품을 찾고자 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알 수 있다. 84.51°의 데이터에 따르면 쇼핑객들은 육류 카테고리 전반에 걸쳐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다진 쇠고기, 소시지와 같은 카테고리 내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제품을 찾고 있다. 소비자의 절반 이상인 66%가 쿠폰을 사용하거나 세일 또는 할인 상품으로 육류를 구매하고 있으며 61%는 제품을 비축하고 있었다. 이와 동시에 쇼핑객들은 가격, 식감 및 맛 문제로 식물성 대체품을 구매하는 것을 망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의 약 절반이 식물성 옵션을 덜 구매하는 이유로 비용을 꼽았다. 또한 현재 식물성 대체품을 섭취하지 않는 소비자는 향후 식물성 대체품을 구매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 식물성 대체 식품을 시도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서 5% 만이 매우 가능성이 있다고 답하였으며, 48%는 시도할 것 같지 않다고 답하였다. 최근의 미국 노동통계국 소비자물가지수에 따르면 2024년 2월 육류 품목의 가격은 전월에 비해 0.1%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소고기 제품 가격은 2023년 2월에 비해 7.4% 급등한 상황이다. 가금류 카테고리의 경우 2024년 2월에는 1월에 비해 가격이 1.3% 하락하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였으나 이후 다시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식료품 지출을 평가할 때 가격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구매하지만 육류 제품 구매에 있어서는 제품의 품질과 맛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응답자의 60%는 맛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답하였으며, 그 다음으로 가격(55%), 포만감과 영양(50%)이 제품 선택 기준에 있어 뒤를 이었다. 84.51°에 따르면 단백질 소비량은 지난 1년간 크게 변하지 않았다. 응답자의 66%가 2023년과 거의 같은 양을 가정에서 소비하고 있다고 답하였다. 설문조사에서 드러난 또 다른 구매 행동 변화는 유기농 육류 카테고리에서 나타났다. 응답자의 10%가 프리미엄에 따르는 추가 비용 문제로 인해 유기농 제품에서 비유기농 제품으로 전환했다고 답하였다. 설문조사에 발견된 주목할 만한 점은 소비자들이 호르몬 프리 (hormone-free) 육류를 선호한다는 것이다. 응답자의 43%가 육류 제품 구매 시 호르몬 프리 육류 구매를 고려한다고 답하였으며, 이는 조사된 모든 라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이외에도 USDA 등급(프라임, 초이스, 셀렉트) (37%), Non GMO(35%) 가 구매 시 고려되었다.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소비자들의 식품 지출에 압박을 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가성비 위주의 쇼핑이 주된 추세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 인플레이션이 진정되고 있다고 하여도 2년 이상의 기간 동안 누적된 인플레이션의 영향이 업계에 반영되기 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변화할 수 있는 소비자 행동 패턴에 대한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
해외시장동향
[미국] 맛과 즐거움을 주는 건강한 제품에 대한 관심
등록일
2024-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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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퓨처 푸드 테크 (Future Food Tech)에서 가치 사슬 전반의 이해 관계자들이 식이 관련 만성 질환이 미국에 만연하게 된 원인과 포장 식품 브랜드가 편리함과 맛, 식감, 경험을 제공하면서도 영양이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은 제품을 만드는 방법에 대한 패널 토론을 벌였다. 크로거 헬스 (Kroger Health)의 공인 영양사이자 영양 담당 이사인 로라 브라운 (Laura Brown)은 식품 제조업체와 공중 보건 관계자들이 소비자들이 식품을 소비하는 행위에 있어 단순히 생존을 위해 먹는 것을 넘어 감정적인 영역과 맛을 추구한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미국인의 7% 만이 적절한 식이 섬유를 섭취하고 있으며 미국인 10명 중 9명이 매일 권장되는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그는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하여 소비자들의 식단 선택에 있어 소비자가 더 쉽게 영양을 섭취하고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제조사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의 주장은 지방, 탄수화물, 설탕과 같은 몇 가지 영양소의 섭취를 제한하고, 초가공 식품의 소비를 줄임으로써 건강을 관리하도록 권장되어 온 미국의 수십 년 동안의 식이 문화에 반하는 것이다.스팟라이트 푸드 (Spotlight Foods)의 책임자이자 체커스팟 (Checkerspot)의 기업 전략 부사장인 존 크리즈비키 (John Kryzwicki)는 지금까지의 전통적인 식이 권장 방식이 장기적으로 따르기 어렵다고 평가하며, 식단을 구성하는 주된 세 가지 영양소 중 한 가지를 제거하거나 악마화하는 것은 근시안적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는 종종 악마화되는 지방은 영양소 흡수에 필수적이므로 식단에 적절하게 포함되어야 한다고 언급하였다. 그는 Checkerspot이 미세조류와 정밀 발효를 사용하여 재생 가능한 기름을 만들고 있으며 이는 아보카도나 카놀라보다 포화지방 함량이 75% 낮고 탄소 배출량이 절반 이하라고 소개하였다. 올리팝 (Olipop)의 품질 보증 및 연구 개발 책임자인 세스 크라스 (Seth Crass) 이사 역시 식단에서 한 가지 영양소를 제거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의견을 표했다. 오히려 그는 소비자에게 친숙하고, 문화적 정서적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더 나은 대안을 제공하는 것을 옹호하는 입장을 보였다 Olipop은 프리바이오틱스, 식물성 섬유질, 기능성 성분이 포함된 콜라를 만들고 있다. 그는 소비자에게 탄산음료를 마시지 말아야 한다고 말하기 보다는 전통적인 탄산음료 맛에 대한 필요와 욕구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제공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크라스 이사는 건강 문제에 대해 특정 영양소나 식품군을 비난하는 것은 오히려 건강한 식단을 채택하려는 소비자에게 해를 끼칠 수 있으며, 마찬가지로 가공 식품에 대한 무분별한 비난 역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소비자들이 역사적으로 가공 식품을 터부시하는 이유는 가공 식품 제조업체가 유통 기한을 연장하고 기업의 이익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식품 가공을 진행해 왔기 때문이라고 지적하였다. 그는 Olipop의 경우 영양가를 더하고 완전한 맛과 저렴한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식품 가공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소비자에게 이익을 제공하는 방식이라고 밝혔다. 예를 들어 수용성 섬유질을 음료에 넣기 위해 가공을 진행하며 이를 통해 맛과 기능성을 동시에 충족시켜 소비자에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가공 식품을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건강을 위한 식단 개선은 소비자들의 주된 관심 거리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소비자들이 식품을 소비함에 있어 단순히 건강만을 기준으로 식품을 선택하지는 않는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정서적 요구를 채워 줌과 동시에 기능적 측면을 함께 살필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시장에서 소비자에게 어필 할 수 있는 더욱 좋은 방안이 될 것이다.
해외시장동향
[유럽] 유럽의 프리미엄 식품 소비동향
등록일
2024-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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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프리미엄 식품 소비 현황 <2024년 다가올 재정 상태에 대한 심경 조사> [출처: 민텔] 세계적인 경제적 위기가 유럽인들의 식품 소비 방식에도 영향을 주었다. 2024년 공개된 글로벌 트렌드 리서치 기업 민텔(Mintel)의 자료에 따르면 북유럽의 몇몇 국가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미래의 재정상황을 걱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독일과 이탈리아의 가구들은 악화될 상황에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이에 따라 스페인에서는 34%의 소비자가 작년에 비해 더 저렴한 식료품점에서 소비하고, 독일에선 45%의 소비자가 매장의 자체브랜드 식품을 소비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28%의 프랑스 소비자는 식품 소비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저렴한 식품 브랜드를 소비한다고 밝혔다. <높은 품질의 제품이 더 비싸게 받을 가치가 있는가에 대한 소비자 의견 조사> [출처 : 민텔] 한편 글로벌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위의 도표에서 볼 수 있듯 프리미엄 식품들에 대한 유럽 소비자의 관심은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민텔이 조사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절반 이상의 유럽 소비자들이 높은 품질의 제품에 대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소비자의 재정상황이 프리미엄 상품을 선택하는데 일부 영향을 미치기는 하지만, 프리미엄 식품 품질에 대한 소비자의 믿음이 있는 것으로도 해석해 볼 수 있다. ❍유럽의 프리미엄 식품 현황 <프리미엄 브랜드의 식품 부류(`21-24년)> / <프리미엄 브랜드 출시 비율(`21-24년)> [출처:민텔] 유럽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출시되는 식품군 중 가장 높은 부류는 18%를 차지한 생선 가공식품, 육류 및 계란 제품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17%와 14%를 차지하는 소스와 양념류 그리고 과자류로 나타났다. 초콜릿류, 베이커리류, 유제품 군 또한 약 7%의 차지하며 뒤따랐다. 한편, 전체 식품 브랜드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출시하는 비중은 5%를 넘지 않는 소수에 불과했으며, 생선 가공식품, 육류 및 계란 제품과 과자류가 각각 3.6%를 차지하며 타 식품군에 비하여 다소 높은 비율을 보였다. <프리미엄 브랜드 예시> 제품명 La Pasta di Campofilone Marilungo Wechsler Premium Norwegian Salmon Frey Amandelle Biscuits 제품사진 프리미엄 표시 프리미엄 밀과 정성으로 만든 제품 전통적으로 가공된 책임감 있는 양식 프리미엄 성분과 오래된 역사 [출처 : 민텔] 위의 프리미엄 제품의 예시를 통해 볼 수 있듯, 유럽의 프리미엄 식품 표시 방식은 크게 1)재료의 높은 품질을 강조 2)가공 방법 강조 3)브랜드의 경험 강조하는 방법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외에도 민텔이 진행한 영국 소비자들의 리뷰와 식품 브랜드에 대한 데이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랜 역사를 지닌 브랜드가 소비자들에게 프리미엄 브랜드의 위치를 각인하는데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랜 세월 동안 축적된 브랜드의 신뢰와 일관된 품질을 통해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식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유럽 유통 업체의 자체 프리미엄 브랜드 유럽의 유통 업체들이 자체브랜드(PB상품)를 내며 ‘좋은, 더 나은, 최고의’(Good, Better, Best)의 계층화 전략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많은 소비자들이 ‘유통업체의 자체브랜드 제품’을 타 브랜드 제품과 동등한 품질로 인식하고 있다. 실제 독일 소비자 중 41%는 자체 브랜드 상품과 타 브랜드 상품에 품질 차이가 없다고 응답했다. 이를 통하여, 유럽 유통 업체의 자체 브랜드 상품이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도를 꾸준히 얻고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이러한 추세는 유통 업체들이 자체 브랜드를 통해 고품질 제품을 제공하고,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며,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의지에 기반이 된다. < 유형별로 본 유럽의 자체브랜드(Private Label) 상품 런칭 점유율 > [출처: 민텔] 민텔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24년까지 러시아를 제외한 유럽 내 유통 업체들의 자사 브랜드 제품 출시 중 11%가 프리미엄 제품이다. 82%는 일반 제품이고, 나머지 7%가 이코노미 제품으로 분류된다. 경제 위기로 인해 이코노미 제품의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도 프리미엄 제품군이 더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는 사실은 유럽의 유통 업체들이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소비자들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높은 품질과 가치를 여전히 추구하는 경향이 있음을 반영한다고 할 수 있다. ❍카테고리별 프리미엄 식품 특성 유럽의 프리미엄 식품은 소비자의 편의성과 높은 맛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며, 각 카테고리마다 다른 전략을 추구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식사류, 반찬류, 소스류와 같은 부류의 프리미엄 제품의 경우, 소비자가 외식을 하지 않고도 비슷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 이러한 제품은 일상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맛과 편의성을 강조한다. 고기류, 생선류, 유제품의 경우, 프리미엄 제품의 양은 적지만 더 나은 품질을 제공함으로써 맛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건강과 윤리의식에 기여한다. 소비자가 주체적으로 더 나은 선택을 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프리미엄 제과류는 제품을 소비함으로써 더 나은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돕고, 주변인과의 소통 및 네트워킹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제품이 주를 이룬다. 프리미엄 디저트 제품은 맛과 건강 그리고 편의성을 중시하며, 외부에서 먹을 수 있는 높은 수준의 디저트 품질을 제공해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 ❍시사점 유럽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제품이 하나의 중요한 카테고리로 인식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유럽에 수출하는 한국의 식품 업체들도 프리미엄 제품 출시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 위기로 인해 제한된 소비로 인하여 저가형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있는 반면, 동시에 다양한 제품의 가치를 더욱 중시하며 프리미엄 제품군을 찾는 소비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프리미엄 식품의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가 상품 브랜드의 역사라는 점을 고려할 때, 각 브랜드별 스토리텔링을 통한 제품의 품질과 가치를 강조할 필요가 있다. 또한, 제조공정과 프리미엄 원료를 제품의 강점으로 어필할 수 있도록, 원료의 품질과 공정 자체를 제품 마케팅에 활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참기름과 전통 장류 등의 경우, 한국의 우수한 자연환경에서 생산된 고품질 원료를 전통적인 방식으로 가공하였음을 강조하는 방식 등이 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기존에 수출되고 있던 제품이라고 할지라도, 높은 품질의 지역 특산물을 활용하였음을 강조하거나, 유명 셰프와의 협업을 통해 기존 제품을 프리미엄화하는 전략도 고려해 볼 수 있다. 더불어, 한국 또는 유럽의 유명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선물용 고급 포장을 개발하여 프리미엄 제품군에서 경쟁할 수도 있다. 이와 같이, 수출식품이 태생적으로 가질 수 밖에 없는 가격 이슈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국 식품 수출시 고급화 전략을 적용하는 것도 한국식품이 유럽시장에서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는 한가지 전략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여겨진다. ※출처 https://clients.mintel.com/content/insight/premium-private-label-appeals-to-european-shoppers https://clients.mintel.com/content/insight/defining-premium-in-europe-s-branded-foods https://www.specialityfoodmagazine.com/food-and-drink/17-food-and-drink-trends-to-watch-in-2024 https://www.afl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46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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