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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관세장벽 이슈
2023년 12월 유럽 비관세장벽 모니터링
등록일
2023-12-21
조회
1691
Ⅰ. 수입제도 변경사항/수출현안 및동향 1. 주요 변경사항 - 독일 에코 테스트, 캔 토마토 제품에서 호르몬 독성 검출 - 유럽식품안전청, 유전 독성에 대한 새로운 지침에 따라 훈제아로마의 승인 불가 판정 2. 시사점 Ⅱ. 통관 및 검역관련 주의사항 1. 통관 동향 등 이슈 - 유럽연합, 농약 벤티아발리카브의 승인갱신 거부 결정 2. 변동사항 3. 기타 주의사항 등 Ⅲ. 통관거부사례 관련 1. 통관거부사례:보고된 사례 없음 2. 시사점:특이사항 없음. * 세부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참조하시기바랍니다. * 자료작성 : aT파리지사
해외시장동향
[유럽] 2024년 식품 트렌드에 대해 알아보자 - 1
등록일
2023-12-21
조회
7753
[유럽] 2024년 식품 트렌드에 대해 알아보자 - 1 주요 내용 ㅇ 2024년 식품&음료 트렌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민텔은 2024년 식품&음료 트렌드에 대한 보고서1)를 발간했다. 분석에 따르면, 2024년 유럽의 식품과 음료 트렌드는 맛이 좋고 가격 대비 좋은 가치를 보유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믿을 수 있는 제조 과정, 중년/노년 연령층에 맞는 식품, 최적화된 섭취 방법, 기후변화나 환경위기 등 불안한 상황에서도 정신을 안정시켜주는 컴포트푸드(Comfort food) 여부 등이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ㅇ초가공식품(UPF)에 대한 반란 현재 건강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초가공식품(Ultra-processed food, UPF)2)은 비만, 심장병 등 질병과 현대인의 건강에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보고되면서 식품 및 음료 산업의 가공식품 사용이 점점 더 엄격해지는 분위기다. 이에 보건 당국과 언론은 소비자들이 성분, 영양, 생산 방법 등을 확인하여 초가공식품에 대해 신중하게 구매하도록 권유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경우 초가공식품을 피하려고 하지만 아예 부정적인 것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영국 성인 응답자 67%와 프랑스 성인 응답자 54%는 ‘청량음료와 같은 초가공식품도 적당히만 섭취한다면 괜찮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보고서에서는 건강에 대한 과다 정보로 인한 소비자들의 혼란, 저렴한 가격 등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초가공식품을 선택한다고 분석했다. 민텔의 여러 설문조사에 의하면, 유럽 국가별 ‘초가공식품을 피하려한다’에 대한 비율은 남유럽 국가일수록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경우 초가공식품을 피하려는 소비자 비율은 80%가 넘었지만, 영국, 독일, 폴란드의 경우 70% 대로 나타났다. 또한, 유럽 국가별 비가공 혹은 최소 가공처리된 식품에 대한 답변률도 마찬가지로, 유럽 지역별로 차이를 보였다. 비가공 혹은 최소가공처리된 식품에 대해 ‘관심이 없다’고 답한 비율을 살펴보자면, 프랑스·스페인·이탈리아 소비자들은 14~16%가 관심이 없다고 응답하였으며, 노르웨이·덴마크·독일·영국의 소비자들은 등은 약 20%의 비율을 보였다. 이는 식품이 문화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이나, 식품 소비 식습관 등 여러 문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022/2023 유럽 국가별 ‘초가공식품을 피하려한다’고 답한 비율3) 출처 : 민텔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재구성 2023 유럽 국가별 ‘비가공/최소 가공처리된 식품’에 대한 답변 비율4) 출처 : 민텔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재구성 ㅇ국가별로 상이한 초가공식품(UPF) 정책 현재 초가공식품에 대한 점수 시스템은 널리 이용되는 것은 아니나, 2018년 프랑스의 스타트업 Siga에서 Siga 지수(Siga Index)가 개발된 이후 유럽의 식품 라벨이나 Yuka 등의 식품 평가 앱에서 쓰이고 있다. 2020년 프랑스 정부는 2022년까지 초가공식품 섭취량을 20% 감소시킬 계획을 내놓은 바 있으며, EU당국의 “농장에서 식탁까지(Farm to Fork)” 계획에는 초가공식품에 함유된 설탕, 소금, 포화지방에 대한 규제 설정의 필요성이 강조되었다. 다만, 해당 규제안은 2023년 4분기에 상정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일정은 불명확하다.5)한편, 영국에서는 2022년 10월부터 지방, 설탕, 소금 함량이 높은 제품의 판촉을 제한하는 HFSS 정책 (High Fat, Sugar and Salt)지침이 실행되고 있어, 간접적으로 초가공식품에 대한 규제가 진행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ㅇ초가공식품의 반대인 비가공, 최소가공 식품의 부상 이러한 초가공식품에 대한 규제가 심해지는 가운데, 유럽 시장에서도 초가공식품에 반대되는 비가공식품 혹은 최소한으로 가공된 식품들이 더 많이 출시되고 있다. 보고서에 예시로 들어진 식품들은 다음과 같다. 유럽 시장의 최소 가공 식품들 예시 출처 : 민텔 (프랑스) Nudj의 식물성 너겟 (프랑스) L'Atelier V의 Yellow Lentil Mince with Coconut, Curry, Coriander and Turmeric 가격 : 3.89€ (220g) (프랑스) Biocoop의 Biscuits with Milk Chocolate Topping (PB제품) 가격 : 2.05€ (160g) (벨기에) Organic Intense Black Fondants 가격 : 5.49€ (165g) 민텔에서는 앞으로 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치가 증가할 것이고, 특히, 가공하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식품이 각광을 받게 될 것이라 예상한다. 앞으로 식품과 음료로 인해 인류의 건강이 나빠질 가능성이 높기에, 앞으로 더 많은 브랜드들이 인공 감미료 같은 첨가물들을 천연 대체 물질이나 식품 성분으로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되었다. 또한, 긴 보관시간을 자랑하는 실온보관 식품들의 경우, 냉압착, 발효 등 전통적인 가공 방식을 사용하여 제조한 질 좋은 식품들이 더욱더 소비자의 취향에 부합할 것이라 분석되었다. 뿐만 아니라, 덜 가공된 재료를 이용한 식품을 섭취하려는 욕구로 인해, 양조 과정에서 나온 곡물이나 과일 찌꺼기 등 버려질 수 있는 재료를 재사용하는 업사이클링 재료에 대한 수요와 관련 기술이 강화될 것으로 분석되었다. ㅇ유럽 X세대의 식품 취향 : 건강을 위한 기능성 식품 X세대(2023년 기준 44~58세)는 그 윗세대인 베이비붐 세대(2023년 기준 58~75세)에 비해, 건강 기능이 추가된 식품과 음료들에 대해 훨씬 잘 받아들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독일에서는 X세대의 28%가 건강 기능이 추가된 식품과 음료를 자연스럽다고 받아들였으나, 윗세대인 독일 베이비붐 세대는 단 19%만이 자연스럽다고 받아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폴란드에서는 X세대의 82%가 기능성 식품과 음료가 건강에 좋다고 믿는데 비해, 폴란드의 베이비붐 세대는 68%만이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X세대는 베이비붐 세대보다 피부 건강, 휴식, 호르몬 건강, 정신 건강 등 중년층 건강과 관련된 기능성 식품에 대한 욕구가 훨씬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X세대들은 갱년기 증상과 폐경 등의 연령 관련 건강 문제를 겪는 세대이기도 하다. 소화 지연, 뼈 약화, 안면 홍조, 뇌 흐림 증상 등을 겪기도 하며, 이와 동시에 일과 가정의 재정을 책임지고, 부양해야하는 자식과 노부모 등 여러 세대의 가족 구성원을 돌봐야 하는 부담을 가지고 있는 세대이기도 하다. 실제로, 독일의 X세대 성인들의 38%는 재정적 문제로 인해 밤잠을 설치며, 48%는 잠드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다.또한, 많은 유럽 국가들에서는 고령화 현상과 노동가능 인구의 감소로 연금 수령이 가능한 퇴직연령이 높아지는 추세이기 때문에, X세대는 전보다 예전보다 더 늦은 나이까지 일을 해야 하는 것이다. 결국 젊지 않는 나이에 예전보다 추가적으로 일을 해야 하는 X세대들은 비타민B, 카페인 등 업무 환경에서의 집중력과 생산성을 도와주거나, 밤에 수면을 도와주는 기능성 식품과 음료를 찾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되었다. X세대에 적합한 식품 예시 출처 : Mintel 브랜드 : Holland & Barrett 기능성 건과일 및 견과류(The Flow Job Trail Mix with Benefits, 영국) 가격 : £4.99 (210g) 브랜드 : Goat Farm 염소치즈 (Natural Goat's Cheese, 폴란드) 가격 : €1.88 (100g) 브랜드 : Puleva 굿나이트 밀크 (Good Night Milk, 스페인) 가격 : €1.65 (1L) 보고서에 의하면, X세대는 건강한 노화를 지향하며, 기능성 식품 및 음료 제품들을 구입하는 주 소비자로 등극 중이다. 이 후 미래에는 X세대 다음 세대인, 밀레니얼 세대(1980년~1996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가 건강에 좋은 식품들 및 기능성 식품을 구입하는 주 소비자 계층으로 올라설 예정이다. 밀레니얼 세대들에게 건강은 인생에서 성공하기 위한 전제 조건으로 해석되며, 이러한 경향은 밀레니얼 세대가 중년이 되어도 계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ㅇ시사점 조사를 통하여 살펴본 것처럼, 유럽에서는 건강에 대한 관심과 질병에 대한 우려로 인해 초가공식품을 덜 섭취하려하며, 이와 동시에 좀 더 자연적이고 덜 가공된 식품을 먹고자 하려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2024년에는 이러한 경향이 좀 더 강해질 것으로 보이며, 또한 전통적인 가공방식을 이용하여 제조한 식품들을 선호하는 경향 또한 커지고 있다. 이에, 한국식품의 강점인 건강식, 채식, 발효식 등의 특징을 살려 다양한 종류의 김치, 냉압착 참기름 등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최소 가공처리를 거친 식품과 X세대를 저격한 건강적 이점을 강조한 한국산 식품들을 가지고 유럽 시장에 진출한다면 성공 가능성이 충분히 있어 보인다. 특히, 유럽 현지 요리와 조합할 수 있거나, 유럽인들의 맛과 취향, 패키징에 맞춘 현지화 전략으로 접근하는 것이 시장 진입에 효과적일 것으로 고려된다. ㅇ출처 https://clients.mintel.com/content/insight/food-drink-trends-2024-emea-summary-and-webinar?fromSearch=%3Ffilters.region%3D2%26last_filter%3Dregion%26resultPosition%3D2 1) Food & Drink Trends 2024: EMEA summary and webinar, 2023년 11월 2일 https://clients.mintel.com/content/insight/food-drink-trends-2024-emea-summary-and-webinar?fromSearch=%3Ffilters.region%3D2%26last_filter%3Dregion%26resultPosition%3D2 2) 초가공식품 : 방부제, 착색료 등 식품 첨가물이 들어있고 가공과 변형이 많이 된 음식을 의미하며, 대체적으로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적은 것이 특징. 대표적으로 과자, 음료, 패스트푸드 등이 있음 3) Kantar Profiles/Mintel, 2023년 3월, 2022년 12월, 조사 대상 16세 이상의 인터넷 사용자 1,000명(프랑스, 이탈리아, 폴란드, 스페인) 및 영국, 독일 2,000명 4) Kantar Profiles/Dynata/Mintel, 2023년 9월, Mintel의 Global Consumer에서 발췌, 조사 대상 : 덴마크, 프랑스, 독일, 노르웨이, 영국, 스페인 각국의 인터넷 사용자 1,000명 5) https://www.europarl.europa.eu/legislative-train/theme-a-european-green-deal/file-sustainable-eu-food-system
해외시장동향
[중국] 다양성과 건강의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는 쿠키 시장
등록일
2023-12-20
조회
2791
글로벌 쿠키 시장은 소비자의 가처분소득 증가, 도시화 가속, 지속적인 제품 혁신 등 다양한 요인에 힘입어 2023년부터 2027년까지 평균 5.68%의 안정적인 성장률을 보이며 2028년에 이르러 시장규모는 5,660억 위안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었다. 쿠키 시장은 많은 브랜드가 앞다투어 각양각색의 쿠키 제품 출시를 멈추지 않아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지만 꾸준히 새로운 기회를 찾아가고 있다. 중국 유제품 시장의 선두 주자인 멍뉴(蒙牛)은 최근 고칼슘 쿠키 제품을 출시하며 쿠키 분야에 진출했다. 해당 제품은 우유 고칼슘과 치즈 고칼슘 두 가지 종류가 있으며 현재 공식 온라인 매장에서 한 상자(총150g)에 9.9위안의 가격으로 판매 중이다. 공식 매장의 제품 소개에 따르면 이 제품은 어린이에 맞춰 연구 및 개발한 것으로, 영유아 제품 기준보다 품질을 높이면서도 합성 향료와 트랜스 지방산을 첨가하지 않았다. 원료 측면에서 뉴질랜드 수입 천연 버터, 중국산 저력 밀가루, 덴마크 수입 치즈 분말, 멍뉴 우유 분말과 우유 등을 사용했다. 특히 칼슘 성분을 특별히 추가하여 체내 흡수를 높이는데 주안을 뒀다. 포장 패키지 측면에서는 한입 크기의 쿠키를 소분 소포장 방식을 채택하여 어린이의 섭취량과 취식 편의를 고려했다. 지난해에는 초콜릿 분야 선두 브랜드인 도브(德芙)가 밀크 초콜릿 쿠키 시리즈를 출시했다. 이 새로운 롤쿠키 제품은 도브가 중국 시장에서 출시한 첫 번째 쿠키 제품으로, 중국 쿠키 시장 진출의 야심 찬 첫걸음이었다. 건강과 웰빙 라이프스타일이 대유행하는 시대에 소비자는 쿠키에 대한 높은 기대와 기준을 품고 있다. 소비자 니즈를 고려하여 제품은 설탕, 소금, GI 값(혈당 지수) 등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두면서도 건강한 원료, 특별한 재료를 선택하고 영양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는 경향이 두드려진다. 이와 관련하여 TMIC 데이터 측은 체형 관리와 관련된 제품이 66%의 성장률을 보이며 크게 성장했고 저당, 저지방, 건강한 곡물을 강조하는 제품이 소비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성장세 속 시중에 나온 제품을 살펴보면 무첨가와 위 보호 기능을 강조하는 강중허구(江中猴菇)가 있고, 프로바이오틱스 성분을 첨가한 비스커(必思可), 튀기지 않고 팽화하지 않은 타이핑바삭쿠키(太平咔咔脆) 등 긍정적인 기능성으로 특색있는 제품이 선호를 받았다. 이와 같은 다양한 제품이 웰빙 트렌드 속 쿠키 소비를 풍성하게 하면서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시사점 중국 쿠키 시장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 내막에는 다양한 기업들이 창의적인 제품과 전략으로 아주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데 對중국 수출기업에 있어 현재는 도전과 기회가 공존하는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 중국 소비자들의 안전하고 혁신적인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음을 파악하고 고급 원료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기능성과 디자인을 통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독특하고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전까지 쿠키를 비롯한 스낵류가 어린이를 주고객층으로 삼았다면 기능성 쿠키는 그 범위를 크게 확장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출처: https://www.foodaily.com/articles/34878
해외시장동향
[미국] 델몬트의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한 재생 농업 도입 노력
등록일
2023-12-20
조회
2443
프레시 델 몬트 (Fresh Del Monte)는 회사 소유 농장에서 보존 노력을 실험함으로써 열대 과일의 지속 가능성 격차를 해결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스타리카의 프레시 델 몬트 파인애플 농장 가장자리에서는 재규어 한 마리가 농부들이 수확을 계속하는 가운데 나무더미를 뚫고 지나가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엘 티그레산 야생동물 사적 보호구역 옆에 위치한 농장에서는 생물 통로를 전략적으로 이용함으로써 숲과 농지가 섞여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농지에 인접한 동물군이 다양한 구역에서 이는 멸종 위기 종을 포함한 야생 동물이 지나다닐 수 있는 길을 중단하지 않고 허용하고 있다. 델 몬트의 지속 가능 최고 책임자인 한스 소터는 현재 자사 땅의 30%가 보존을 위해 남겨져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남겨진 여유 토지에서 생태계의 건강을 감시하기 위해 전문가의 조언을 얻고 생태계 보존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델 몬트의 2021년 지속 가능성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보존 노력이 야생 동물을 도울 뿐 아니라 동식물 간의 높은 다양성을 보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농업 대기업들의 경우 자사의 자산을 소유하고 있지 않다. 그러나 프레시 델 몬트의 경우 판매되는 농산물의 약 절반이 회사 소유 농장에서 나온다. 이를 통해 회사는 생물학적 통로 뿐만 아니라 퇴비화 및 덮개 작물 등 여러가지 재생 농업 관행을 자사 농장에서 테스트 할 수 있었다. 현재까지 열대 과일 생산의 지속 가능성에 관한 연구는 옥수수, 콩과 같은 작물의 재생 농업에 비해 관심이 적은 상태이다. 프레시 델 몬트는 이러한 경향에 변화를 주기 위해 환경 단체 및 정부와 자체적인 파트너쉽을 구축하여 격차를 해소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한스 소터 책임자는 델 몬트가 타사에 비해 이러한 노력을 기울이는데 이점을 가지고 있으며, 선도적으로 재생 농업에 대한 다양한 방식을 실험하고 이것이 특정 작물에 유리하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델 몬트의 재생 농업에 관련된 실험은 인상적인 결과를 얻었다. 현재 회사 농장의 30%가 재생 농업 방식을 도입하였으며, 이를 통해 2022년 스코프 1 및 2 탄소 배출량을 전체적으로 26%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레시 델 몬트는 야생동물 통로 뿐 아니라 지속 가능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 측면을 개편하는 데 상당한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실제로 회사의 배출량 감소 대부분은 비료 사용, 연료 소비 및 동물 사료의 변화에서 비롯되었다. 앞으로 델 몬트는 회사 자체 농장에서 사용되는 많은 관행을 공급업체에도 동일하게 적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현재 약 17%의 공급업체 농장에서 재생 및 토양 건강 관리 방식을 시행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재생 농업 방식을 모든 공급 농장에 확대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델 몬트는 자체 농장에서 관행을 선제적으로 테스트함으로써 공급업체와의 대화에서 재생 농업 방식을 도입할 수 있도록 설득할 위신을 가지게 되었다고 전했다. 식품 생산 기업에 있어 지속 가능한 농업 방식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대형 업체들은 탄소 배출 등 다양한 부분에서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러한 경향은 공급 업체들 및 소규모 업체들에게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식품 업체들도 이러한 경향에 발 맞춰 지속 가능성을 확보한 작물 재배와 식품 생산 방식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해외시장동향
[러시아] 건강보조제 및 스포츠 식품 수요 증가
등록일
2023-12-19
조회
1810
ЮMoney와 Level Kitchen 전문가들은 2023년 러시아에서 건강보조제 및 스포츠 식품에 대한 수요를 분석했다. ЮMoney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월 1일부터 11월 15일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건강보조제 및 스포츠 식품의 온라인 결제가 2배 증가했고, 구매 건수는 98%, 구매자는 43% 증가했다. 평균 구매금액도 7% 증가한 6,678루블에 달했다. 건강보조제 구매 건수 증가 ЮMoney 분석가들은 건강보조제 및 스포츠 식품의 구매 건수가 해마다 증가할 뿐만 아니라 2023년 분기별로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3년 2분기와 비교해서 2023년 3분기에만 건강보조제 및 스포츠 식품 결제가 13% 증가했으며, 결제 금액은 14% 증가했다. 구매자와 평균 구매금액은 변하지 않았다. 2022년과 2023년의 3분기를 비교하면, 결제액과 구매 건수가 3배 증가했으며, 구매자는 79% 늘었고, 평균 결제액은 6% 증가했다. “최근 몇 년간 러시아에서는 건강보조제와 스포츠 식품에 대한 꾸준한 수요가 있었다. 10월 1일부터 11월 15일까지 한 달 반 동안에만 2022년 동기간 대비 ‘건강보조제 및 스포츠 식품’ 품목의 구매가 63% 증가하고 구매자 수가 23% 증가했다. 평균 구매금액은 5% 증가한 6,861루블에 달했다.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건강보조제 및 스포츠 식품이 가장 인기있는 품목에서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판매와 비교하면 매출과 구매 건수가 두 배로 늘었고 고객도 84% 늘었으며, 평균 구매액은 2% 증가해 7,046루블을 기록했다”라고 ЮMoney 기업 고객 지원 서비스 책임자인 이리나 폴랴코바(Irina Polyakova)가 언급했다. 건강보조제 및 스포츠 식품 결제 방법 ЮMoney 분석가들의 자료에 따르면, 2023년에는 2022년과 비교해서 건강보조제 및 스포츠 식품을 카드로 결제하는 비중이 10% 감소한 67%였고, SberPay를 이용한 결제가 4% 증가한 21%였다. 2023년 1월 1일부터 11월 15일까지 SberPay로 결제한 구매 건수는 2022년 동기간 대비 2.5배 증가했으며, 거의 3배 증가했다. 인기있는 건강보조제 Lovely Kitchen의 영양학 의사인 타티야나 메셰라코바(Tatyana Meshcheryakova)가 말했듯이, 오메가 3/6, 레시틴, 비타민 D, C, B그룹, 칼슘, 마그네슘, 아연, 철분이 가장 인기있다. “러시아인들에게 건강보조제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는 것은 건강한 생활 방식이 인기를 얻은 결과이다. 건강보조제 소비는 계절이 바뀌는 봄과 늦가을에 최대가 된다. 적절한 건강보조제 또는 뉴트라수티컬*의 복용은 이 기간을 쉽게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라고 전문가는 말했다. 건강보조제보다 중요한 영양 분석가들은 광고나 주변 환경의 영향으로 개인이 특정 건강보조제를 스스로 복용하는 경우에는 섭취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타민이나 미량영양소 및 대량영양소의 과다 복용은 결핍만큼 해롭다. 건강보조제를 복용하기 전에 전문가와 상담하고 필요한 경우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그 후에 의사가 필요한 복용량과 섭취 기간을 정해야 한다”라고 영양학 의사가 지적했다. 인체에 필요한 영양소는 비타민, 미네랄, 아미노산, 필수 지방산 등이다. 타티야나 메셰라코바의 의견에 따르면, 인체에 필요한 전체 영양소를 얻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균형잡힌 다양한 식단이다. 그리고 건강보조제는 정말 필요한 상황에 추가되는 것일 뿐이다. 시사점 최근 러시아에서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과 동시에 건강보조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특히 한국제품에 대한 신뢰가 높은 편이므로 관련 기업들은 러시아 진출을 고려해볼 수 있다. 한편, 러시아 진출 시에는 현재 시행 중인 라벨링 제도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 뉴트라수티컬(nutraceutical) : 영양을 뜻하는 뉴트리션(Nutrition)과 의약품을 뜻하는 파마수티컬(Phamaceutical)의 합성어로 질병 치료나 예방에 도움을 주는 식품, 또는 식품에서 추출한 특정 성분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예를 들어, 연어에서 추출한 오메가-3로 만든 건강보조제 등이 뉴트라수티컬에 포함된다. 출처 : RETAIL.RU. России вырос спрос на биодобавки и спортивное питание. 2023.12.05. https://www.retail.ru/news/v-rossii-vyros-spros-na-biodobavki-i-sportivnoe-pitanie/
해외시장동향
[러시아] 버거킹, 러시아에서 가장 ‘패스트푸드의’ 도시 선정
등록일
2023-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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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는 지역 인구 대비 판매된 요리 수의 비율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매장 수로는 선두 주자가 아니지만, 우랄의 3개 도시가 가장 ‘패스트푸드’의 도시로 밝혀졌다. 튜멘에서는 2023년 1,600만 개 이상의 요리가 팔렸는데, 이는 주민 1인당 평균 19개 요리에 해당한다. 예카테린부르크에서는 2,500만 개 이상의 요리가 팔렸으며, 주민 1인당 평균 16개 요리이다. 첼랴빈스크는 총 1,500만 개 이상, 주민 1인당 13개 요리 판매로 상위 3위를 차지했다. 모스크바에서는 다른 도시들에 비해 기록적인 수의 요리가 판매되었다(1억 5,100만 개 이상). 그러나 모스크바는 주민 수가 많아서, 1인당 11개 요리로 6위에 그쳤다. 출처 : RETAIL.RU. Burger King составил рейтинг самых «фастфудных» городов России. 2023.12.16. https://www.retail.ru/news/burger-king-sostavil-reyting-samykh-fastfudnykh-gorodov-rossii-16-dekabrya-2023-235974/
해외시장동향
[태국] 태국 식품 산업,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 ‘넷제로(Net Zero)’ 경영 확대
등록일
2023-12-19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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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echsauce.co ] ▢ 주요 내용 ㅇ 최근 극심한 기후 변화로 세계 곳곳에서 지구 온난화, 가뭄 등 기후 위기에 대한 심각성과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기후 변화로 인해 쌀, 설탕 등 주요 농산물 재배에 영향을 미쳐 가격 상승, 수출 제한 등 실제적인 위기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심각한 식량 위기로 이어질 수 있어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ㅇ 기후 위기를 직면한 기업과 단체들에 이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인 활동이 요구되기 시작하면서 기업들은 ‘'넷제로(Net Zero)'(Net Zero)’를 경영전략으로 내세웠다. ‘'넷제로(Net Zero)'’는 개인이나 회사, 단체가 배출한 만큼의 온실가스를 다시 흡수해 실질 배출량을 ‘0’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뜻한다. '넷제로(Net Zero)'를 위한 구체적인 활동으로는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는 대신 재생에너지의 사용을 늘리고, 에너지 효율을 높여 수송, 산업 등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원료의 재사용, 재활용, 지속 가능한 포장 개발 등 다양한 방안이 있다. ㅇ 식품 제조 산업은 대기 중으로 가장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주요 산업 중 하나로 식품 생산과 유통 시스템은 전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어 기후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면 ‘'넷제로(Net Zero)'’와 같은 기후 위기를 예방하기 위한 활동이 강하게 요구되는 산업 분야이다. 기후 위기로 인해 식품 제조 산업의 기초가 되는 농업의 재배와 생산량 부족이 발생하면서 식량 안보 위기와 직결되므로 식품 제조 산업은 더욱 관심과 경각심을 가지고 기후 위기 해결을 위한 사회적 책임이 요구된다. ㅇ 세계적인 ‘'넷제로(Net Zero)'’ 움직임에 맞춰 태국의 식품 제조 기업들도 ‘'넷제로(Net Zero)'’ 활동에 동참하기 시작했다. 태국의 종합 식품 제조 기업 ‘베타그로(Betagro)’는 기후 위기 해결에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식품 산업을 위해 2050년 ‘'넷제로(Net Zero)'’를 목표로 나아가기 위한 운영 로드맵을 구축했다. 배타그로는 신재생에너지 사용과 자원의 효율적 사용 기술 연구, 재사용, 재활용 가능한 지속가능한 포장의 개발을 통해 2030년에는 2022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 이상 감축을 목표로 하고, 2050년에는 온실가스 제로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ㅇ NR Instant Produce Public Company Limited(NRF)는 태국의 오랜 식품 조미료 제품의 제조 및 유통업체로 식품과 농업 산업에서 30년 이상의 경험을 바탕으로 식품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를 위한 지속 가능 생산 운영과 비전을 경영에 도입한 결과 태국 민간 식품제조 공장 최초로 온실가스 관리기구로부터 3년 연속 탄소중립 인증을 받았다. NRF는 농민과 협업을 통해 농업 폐기물을 활용한 가공 공정 기술 개발, 유기비료를 활용하여 토양에 탄소를 저장하여 대기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감소 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넷제로(Net Zero)'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 나가고 있다. ▢ 시사점 ㅇ 글로벌 기후 위기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환경 변화 보호와 식량 안보에 경각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환경보전을 위해 온실가스를 줄이는 노력은 기업과 단체들의 선택이 아닌 의무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식품 제조 산업 역시 온실가스 배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산업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ㅇ 이러한 기조에 맞춰 '넷제로(Net Zero)'에 동참하는 식품 제조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경영전략에 기후 위기 해결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태국의 식품 제조 기업들도 점차 기후 위기 해결을 위한 경영전략을 준비하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산업의 가치를 강조하고 있다. ㅇ '넷제로(Net Zero)'와 같은 환경 보호, ESG 활동 등 기업에 대한 사회적 기여 활동에 대한 의식이 강화되면서 추후 '넷제로(Net Zero)'가 탄소국경세와 같은 새로운 무역장벽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어 식품 제조 기업들은 지금부터 충분한 논의와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넷제로(Net Zero)' 전략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기업에는 새로운 기회와 혜택으로 작용할 수 있는 경영전략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ㅇ 출처 : - https://www.prachachat.net/advertorial/news-1441093 - https://mgronline.com/greeninnovation/detail/9660000101046 -https://intelligence.masci.or.th/%E0%B8%A2%E0%B8%B2%E0%B8%81-%E0%B9%81%E0%B8%95%E0%B9%88%E0%B8%95%E0%B9%89%E0%B8%AD%E0%B8%87%E0%B8%97%E0%B8%B3%E0%B9%83%E0%B8%AB%E0%B9%89%E0%B9%84%E0%B8%94%E0%B9%89-%E0%B8%A3%E0%B9%88%E0%B8%A7/
해외시장동향
[일본] 패키지 표기에 따라 달라지는 상품의 가치
등록일
2023-12-19
조회
3042
오노마토페란? 일본에는 오노마토페라는 개념이 있다. 한국으로 치면, 의성어·의태어를 합쳐서 부르는 말이다. 오노마토페의 어원은 고대 그리스어의 onoma(이름)과 poiein(만들기)가 융합해서 생긴 onomatopoiia(오노마토포이아)로부터 유래했다. 영어로는 onomatopoeia(오노마토페어), 프랑스어로는 onomatopee(오노마토페)이다. 일본에서는 프랑스식 발음인 오노마토페로 불리게 되었다. 일본어는 오노마토페가 가장 풍부한 언어라고 하며, 다양한 오노마토페를 사용함으로써 시각화 및 연상을 할 수 있다. 대화나 문장 속에서 ‘오노마토페’를 사용하는 이유는 자신이 전달하고 싶은 내용을 보다 상세하고 생생하게 표현하기 위함이다. 한국에서도 의성어·의태어를 활용한 광고가 필수적이고 소비자들에게 상품을 더욱 섬세하게 홍보할 수 있는 수단으로 사용이 되고 있지만, 일본의 상품 광고에는 더욱 다양한 표현들과 유행에 따르는 오노마토페가 사용되고 있다. 유행에 민감한 오노마토페 일본의 오노마토페는 쓰는 사람에 따라 비슷한 표현이지만 다른 단어로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종류가 다양하다. 예를 들어 호빵이 뜨거운 상태를 표현하는 오노마토페로 ‘호카호카(따끈따끈)호빵’, ‘아츠아츠(뜨거뜨거)호빵’ 과같이 여러 가지 단어로 사물 또는 소리를 표현한다. 여기서 흥미로운 점은 연령대에 따라서 사용하는 오노마토페가 다르다는 것이다. 젊은 층의 경우 호카호카(따끈따끈) 라는 단어보다 아츠아츠(뜨거뜨거)라는 단어를 선호한다고 한다. 30대 연령층이 생각하는 아츠아츠는 손에 쥐지 못할 정도로 뜨겁거나 화상을 입을 정도의 수증기를 연상하지만, 최근 젊은 층은 적당하게 따듯한 먹을거리에도 사용하고 있는 경향이 보인다. 그러나 된장국과 같은 국물류에는 아츠아츠(뜨거뜨거) 보다는 ‘앗츠(앗뜨거) 혹은 ’야바이(위험한) 열기’와 같은 표현을 쓰는 경우가 많다. 선호하는 맛이 변하며 상품에 대한 표현도 바뀐다. 최근 일본에서 인기가 많은 군고구마가 그러하다, 일본 쇼와 시대 때는 맛있는 고구마를 표현 할 때 ’호쿠호쿠(잘 쪄진 모습)’, ‘홋카호카(적당하게 따듯한 느낌)’라고 말했었다.그러나최근에는 ‘넷토리(촉촉하고 끈적끈적한 느낌)’ , ‘토로리(촉촉해서 녹아버릴 것 같은 느낌)’와 같은 단어를 사용하여맛있는 군고구마를 표현한다. 이렇게 군고구마의 유행이 변하게 된 이유로는 시대가 지나며 점점 건강한 디저트를 찾게 되었다는 점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당도가 높고 촉촉한 느낌의 디저트로 시각화하며 점점 수요가 증가하였고 베니하루카, 실크스위트와 같은 촉촉하고 끈적한 느낌의 품종이 증가하게 되었다. 이처럼 이전에는 선호하지 않았던 식감이 히트 상품으로 바뀐 사례 중 하나인 쌀은 ‘밥알 알갱이 1알 1알이 살아있다’와 같이 곡물의 느낌을 표현하는 것이 맛있는 쌀을 나타내는 중요한 요소였지만, 현대에는 자신이 선호하는 식감의 쌀을 찾아서 구매하는 방식으로 변화되었다. 파나소닉 쿠킹의 자료와 같이 일본에는 800종 이상의 쌀 품종이 있으며, 크게 단맛, 쫀득쫀득한 식감, 담백한 맛, 단단한 식감을 기준으로 하여 취향에 맞게 선택을 할 수 있다. 물론 본인의 취향에 맞추어 쌀의 품종을 선택할 수도 있지만 쌀 또한 유행하는 맛이 있다고 한다. 최근에는 입에 넣었을 때 쫄깃한 식감이 있고, 달콤하고 부드러운 타입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따라 히트 상품 품종의 변화, 밥솥의 개발 방향도 유행하고 있는 품종 및 선호하는 쌀의 식감에 맞춰 변화하고 있다. 오노마토페 인기 순위 라이프스타일 미디어인 마카로니에서 23.01.21~23.02.04까지 534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좋아하는 식감과 관련된 오노마토페’ 설문조사를 통해 최근 유행하고 있는 오노마토페를 소개하겠다. 1) 5위 카리카리(カリカリ, 와삭와삭한 식감-crunchy) 카리카리 식감은 대표적으로 고구마스틱, 아몬드 초콜릿, 탕후루, 과자와 같은 것들을 꼽을 수 있다. 보통 묵직하게 덩어리가 있으며 씹을 때 아삭하거나 오도독거리는 식감을 말한다. 2) 4위 후와후와(ふわふわ, 말랑말랑한 식감) 후와후와 식감은 입에 넣는 순간 사라져버리는 느낌으로 마시멜로, 시폰케이크, 바바로아, 무스케이크 등이 있다. 솜사탕처럼 부풀어 오르는 느낌이 강하며, 푹신푹신한 인상도 가지고 있다. 3) 3위 사쿠사쿠(サクサク, 사박사박한 식감-crispy) 사쿠사쿠 식감은 파이, 러스크, 쿠키, 크루아상, 스콘 등의 식감 등을 표현할 때 많이 사용하기도 한다. 입에 넣으면 바로 바싹하고 소리가 나며 쉽게 부서지는 식감을 말한다. 4) 2위 자쿠자쿠(ザクザク, 바삭바삭-조금 더 단단한 식감) 자쿠자쿠 식감은 씹었을 때 제대로 씹히는 것이 매력인 식감으로 그라놀라, 오트밀이 들어간 쿠키 등이 대표적인 예시이다. 거친 가루가 많이 보여 서로 만나는 소리이며, 사쿠사쿠보다 조금 더 단단한 느낌이다. 5) 1위 모찌모찌(もちもち, 쫀득쫀득한 식감) 마지막으로 1위로 선정된 모찌모찌는 빵이나 떡과 같이 쫄깃한 식감의 음식을 표현할 때 자주 쓰이며, 피자, 면류, 아이스크림, 밥 등 탄수화물과 관련된 식품에서 사용되고 있다. 시사점 일본은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오노마토페를 창조하고, 즐겨 사용해왔다. 단순히 상품을 표현하는 단어로 취급하는 것을 넘어서 유행처럼 오노마토페가 바뀌고, 새로운 의미로 사용이 되고 있다. 현재 자주 사용되는 모찌모찌(말랑말랑, 쫄깃쫄깃)와 같이 시기에 따라 선호하는 식감과 느낌, 또는 계절에 따라 사용되는 단어들이 꾸준히 변화하고 있다. 따라서 일본 시장에서 유행하고 있는 오노마토페를 분석하고 그에 맞는 상품을 개발하거나 상품에 알맞은 오노마토페를 곁들인다면 상품에 대한 연상이나 시각화가 가능해져 보다 다양한 고객들로부터 선택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료 및 사진 출처 일본식량신문 (https://news.nissyoku.co.jp/) (23.12.09) 파나소닉 공식 홈페이지 (https://panasonic.jp/) precious.jp <오노마토페란 무엇인가> (https://precious.jp/) 마카로니 <오노마토페 순위 조사> (https://macaro-ni.jp/) * 문의 : 오사카지사 최준수(jschoi@atcenter.or.jp)
해외시장동향
[미국] 식사 준비에 ‘하이브리드’ 방식을 취하고 있는 소비자들
등록일
2023-12-19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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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구에 따르면 펜데믹 기간 동안 음식 가격에 대한 우려와 함께 가정 내 요리의 증가가 지속되면서 쇼핑객들이 음식을 만들기 위해 식료품점에서 반조리 혹은 완조리 상품과 재료를 사서 직접 요리한 음식과 조합하는 - 하이브리드 식사로 눈을 돌리고 있다. 하이브리드 식사는 식료품점의 델리 카운터에서 구매한 스시를 메인 디쉬로 하고 집에서 만든 으깬 감자와 함께 가게에서 구매한 로티세리 치킨을 먹는 것을 예를 들 수 있고, 또는 집에서 만든 샌드위치를 가게에서 구매한 포장 샐러드와 함께 먹는 것이 될 수도 있다. 식품 산업 협회 (FMI)는 하이브리드 식사가 아침, 점심 또는 저녁으로 한 끼 식사 또는 완전한 식사의 한 부분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가정 내 요리 준비에 대한 이러한 하이브리드 식사 접근법은 소비자들의 가정 내 음식 섭취에 있어 점차 더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 FMI의 연구에 따르면 2023년에는 작년에 비해 더 많은 하이브리드 방식의 식사가 소비자의 저녁식사를 차지하고 있으며 반면 완전히 처음부터 저녁 식사를 손수 만드는 비율은 감소하였다. 무역 그룹의 신선 식품 부사장인 릭 스테인 (Rick Stein)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집에서 식사를 준비하는 방법이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레스토랑 식사 소비를 줄이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하이브리드 방식의 식사가 증가함에 따라 식료품점들은 그들이 제공하는 식품 서비스 옵션을 강화하고 있다. 이달 초 발표된 ‘The Power of Food Service at Retail, 소매점에서의 식품 서비스 파워’ 보고서에 따르면 9월 13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성인 식료품 쇼핑객 1,4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조사 대상 쇼핑객의 4분의 1이 레스토랑 식사를 식료품점의 식품 서비스 옵션으로 대체하고 있다고 응답하였다. 이는 전년도의 17%와 비교할 때 큰폭으로 증가한 수치이다. 식료품점들은 이미 델리에서 준비된 옵션을 강조하는 추세에 편승하고 있다. 샵라이트 (ShopRite)는 프라이빗 라벨 품목과 함께 즉석 조리, 즉석 가열 및 즉석 섭취 옵션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프레시 투 테이블 (Fresh to Table)’ 옵션을 올해 더 많은 매장에 출시하였다. 12개의 코네티컷 매장을 가진 가족 소유의 체인점인 칭가리 패밀리 샵라이트는 가격대와 크기 등의 요소로 인해 섭취가 용이한 조리된 샐러드가 레스토랑의 샐러드를 대체할 수 있는 인기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닐슨 데이터에 따르면 10월 27일로 끝난 52주 동안 델리 달러 매출은 499억 달러에 달하였다.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의 매출에 비해 4.2% 증가한 수치이다. 스테인 부사장은 신선하게 만든 반찬으로 집밥을 해결하는 것을 돕기 위한 목적이든, 레스토랑의 음식보다 저렴한 집에서 먹을 수 있는 가성비 높은 식사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든 상관없이 식료품점이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식품 서비스 옵션이 가지는 편리함과 가성비라는 특징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점점 더 높이 평가받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참조: Consumers are taking a ‘hybrid’ approach to meal prep. Here’s how grocers can help. https://www.grocerydive.com/news/hybrid-meals-grocery-deli-fmi/699346/
해외시장동향
[러시아] 사람들은 새해에 주류에 얼마를 쓸까?
등록일
2023-12-18
조회
1516
SimpleWine 와인샵 체인의 분석가들은 설문조사를 통해 러시아인들이 새해 전날 주류에 얼마를 지출할 계획인지, 전날 밤에 어떤 음료를 선호하는지, 어떤 주류를 선물로 받고 싶은지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1%가 새해 전야를 위한 주류 구매에 평균 3,510루블을 지출한다고 답했다. 또한 남성이 한 번에 주류 구매에 4,095루블로 조금 더 많이 지출하는데, 여성은 3,035루블을 지출한다. 20~25세 젊은 층은 새해 전날 4,687루블을 지출할 계획이다. 25~50세 응답자는 주류에 약 3,600루블을 지출할 계획이다. 55세 이상에서는 새해 전날 음료에 평균 2,500루블을 지출할 예정이다. 새해 전야에 주류에 가장 많이 지출하는 지역은 모스크바다(4,908루블). 수백만 명이 거주하는 도시에서는 3,804루블을, 인구가 10만 명 미만인 소규모 지역에서는 평균 3,103루블을 주류에 쓸 계획이다. 응답자의 77%는 새해 전야에 술을 마실 계획이라고 답했는데, 스파클링 와인(40%)을 가장 많이 선택했고, 그다음으로 보드카(15%), 위스키(13%), 프랑스 샴페인(12%), 와인(12%)을 선택했다. 또한 러시아인의 대다수(74%)는 주류를 선물을 주고받을 용의가 있다. 러시아인들은 새해 선물로 스파클링 와인(21%), 위스키(20%), 프랑스 샴페인(16%), 브랜디(러시아, 아르메니아 코냑)(14%), 프랑스 코냑(13%)을 받고 싶어 한다. 응답자의 18%는 주류를 선물할 계획이라 밝혔는데, 이는 여성(14%)보다 남성(22%)에게 더 일반적이다. 출처 : RETAIL.RU. SimpleWine: сколько люди готовы потратить на алкоголь к Новому году? 2023.12.15. https://www.retail.ru/news/simplewine-skolko-lyudi-gotovy-potratit-na-alkogol-k-novomu-godu-15-dekabrya-2023-235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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